전체 글 6556

조금씩 아름다워 지는 사람

★조금씩 아름다워 지는 사람★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릅니다.그는 그 불씨로 말미암아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어둠을한자락 덮고 살아가고 있습니다.그 어둠이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그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결국은 그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됩니다.사람들은 가슴에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을날마다 흘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눈물이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릅니다.그러나 그는 그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됩니다.사람들은 가슴에 꼭 용서받아야 할일 한가지씩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용서가 어떤 것인지 아무도 모릅니다.그러나 그는 날마다 용..

좋은 글 2024.09.13

인간은 사랑하지 않을 때 외롭다

◎ * 인간은 사랑하지 않을 때 외롭다. * ◎인간은 사랑하지 않을 때 외롭다인간은인간만큼 고독한 존재는 없다그것이 인간의 기본 명제이다인간은태어날 때도 혼자 외롭게태어나지만 죽을 때도 혼자 외롭게 죽어간다인간이외롭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인간의 삶을 이해할 수 없다인간에게 있어 외로움은우리가 매일 먹는 물이나 밥과 같다 외롭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이다이 외로움의 본질을이해하지 않으면 우리의 삶은고통스럽다외로움을 이해하는데서 우리의 삶은 시작된다우리가 외롭다는 것은혼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그러나 단순히 물리적으로 혼자있기 때문에 외로운 것은 아니다혼자 있어도마음속에 사람이 가득차 있으면 외롭지 않다우리는 사랑의 대상을 인간에게서 멀리 벗어날 필요가 있다 사람만이 사랑의 대상은 아니다꽃과 나무들,..

좋은 글 2024.09.12

최대 실수는 포기하는 것입니다

최대 실수는 포기하는 것입니다미국의 민주당 정치인으로린든 B. 존슨 대통령 아래 38대 부통령을 지낸휴버트 험프리는 오로지 인생을 정치계에서 보냈습니다.그의 정치 인생은 국민들의 존엄성과 인류애를존중했다고 평가받습니다.험프리는 16년이라는 세월 동안상원의원으로 선출되며 정치계를 누볐고쾌활하고 옹호적인 태도는 그를 존경받는인물로 만들었습니다.그는 많은 이들의 추천을 받아부통령에 당선되었고 재임하기도 합니다.그리고 최고의 권위자인 대통령에 도전하지만,공화당 후보 리처드 닉슨에게 패하며쓴맛을 보기도 했습니다.그런데도 다시 상원의원으로 복귀하며정치 생활을 이어 나갔습니다.말년에 말기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되지만,험프리는 정치 활동을 멈추지 않았고병상에 눕기까지 열심히 국민들을 위해일하였습니다.그는 병상에서 ..

한마디 2024.09.12

행복에 필요한 또 하나의 P

행복에 필요한 또 하나의 P인생이란, 각기 저마다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이 길을 행복하게 걷기 위해 우리에게'3P'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첫째는 '평안(Peace)'입니다.과도한 욕심에서 벗어나 마음의 고요를유지하는 것입니다.두 번째는 '실천(Practice)'입니다.지금, 여기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차근차근 실현해 가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인내(Patience)'입니다.어떤 상황에서든 흔들림 없이 꾸준히나의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그러나 정말 이것만으로 충분한 것일까요.호주 퍼스의 시립미술관에는1889년 그려진 'Down on His Luck'이란작품이 있습니다.그림 속 사내는 숲길에 앉아모닥불을 피우며 쉬고 있습니다.그의 뒤편으론 그가 하루 종일 힘겹게 걸었을좁다란 길이 보입니다.이..

한마디 2024.09.11

잡초는 존재하지 않는다

잡초는 존재하지 않는다어느 날 아빠와 아들이 야외로 나들이하였는데아들이 이름 모를 풀을 보며 물었습니다."아빠, 저 풀은 뭐예요?""응, 잡초야!"아빠는 아들에게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는데아들이 또 물었습니다."그럼 저 풀은 뭔데요?""응, 그것도 잡초야!"그러자 아들이 희한하다는 얼굴로아빠에게 말했습니다."모든 풀은 다 잡초예요?"야생 종자 전문가인 강병화 교수는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17년간 전국을 돌아다니며 제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이 세상에 잡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밀밭에 벼가 나면 그게 바로 잡초고,보리밭에 밀이 나면 그 역시 잡초가 되며산삼이라 해도 엉뚱한데 나면 잡초가 되는 것입니다.잡초란 단지 뿌리를 내린 곳이 다를 뿐입니다.들에서 자라는 모든 풀은 다 이름이 있고생명이 있습니다."잡초 ..

한마디 2024.09.10

아픈 만큼 삶은 깊어진다

★ 아픈만큼 삶은 깊어진다 ★ 흐르는 물이 고이면 썩어 가듯움직임이 정지되면 마음엔잡초가 자라난다고 합니다.상처받기 두려워 마음 가두어 놓고잡초 무성히 키울 바에야차라리 어울리는 세상에서속마음 열어 놓고 사는것이 좋을 것입니다.들어야 할것 듣기 싫고가지고 있는것 버리기 싫지만마음은 한 시간에 머물러도한 곳에 갇혀 있어도 아니 될것입니다.매서운 바람이 마음 한 구석에소용돌이를 일으켜 드러난 상처에생채기를 만든다 하여도고통이 아픈만큼 줄 수 있는 자람이 있고교훈이 있기에 마음은 편한 곳에 두어움직임이 계속 되게 해야할 것입니다. 물은 흐르기 싫어도 흘러야 하고흐르는 물은 파도를 만들 듯~마음은 추함이 있어도 열려야 하고아픔이 있어도 흘러야 합니다.마음의 고통은 공기처럼 소중하여아픈만큼 삶은 깊어지고자란만큼 ..

좋은 글 2024.09.09

우리의 모습 속에

우리의 모습 속에얼마 전 어머님이 소천하셨습니다.장례를 마치고 가족들이 모여 어색한 식사를 하면서어머니가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냉장고에 있는 빈 반찬통을 때맞춰 채워주시고뉴스에 태풍이나 각종 사건 사고로우리 사는 지역이 나올 때면자식들이 사는 동네는 괜찮을까 노심초사걱정해 주시던 어머니...그렇게 항상 우리 곁에 있을 것만 같았던 어머니가이제는 더 이상 우리 곁에 없었습니다.이제는 보고 싶어도 볼 수 없게 된어머니의 마지막 얼굴을 떠올리며누구 하나 말 한마디 없었지만,가족 모두 어머니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렸고혹은 살아계실 때 잘못해 드렸던 시간을 후회하면서그렇게 멍하니 자기 밥그릇만 들여다보고있었습니다.그런데 남동생이 갑자기 우리에게 말했습니다.고개를 들어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자는 것이었습니..

한마디 2024.09.09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

★사람의 향기가 나는 시간★ 어느 날 시계를 보다가문득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시계 안에는 세 사람이 살고 있다.성급한 사람,무덤덤하게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그리고 느긋한 사람.당신은 어느쪽이라고 생각하십니까?우리는 다람쥐가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흘러가는 시간속에서 쫓기듯 살고 있습니다.세상이라는 틀에서 바쁜 하루하루를살아가는 우리이기에 무감각하게흘러가는 시간에 몸을 내맡기는 것입니다.하루 24시간이라는 시간은 누구에게나 똑같지만그것을 즐기고 이용하는 방법은사람마다 모두 다릅니다.시계 바늘이 돌아가듯 바쁘게하루를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지만가끔씩 고요의 시간으로 돌아와자신의 삶을 음미할 시간을가지는 것도 중요합니다.길가에 핀 꽃 한 송이를 음미해 보고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무언가를 하는 시간도 가..

좋은 글 2024.09.08

빨리빨리 문화

빨리빨리 문화집 근처 대형마트에 갈 때면,문득 세상이 얼마나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지 실감하곤 합니다.갈 때마다 더 다양한 것들로 가득 차 있고별도의 요리 없이도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몇 분 만에 든든한 한 끼를 챙겨먹을 수 있습니다.세상이 갈수록 더 편리해졌습니다.음식뿐만 아니라 커피나 빙수와 같은 식품도배달이 되지 않는 것이 없고,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이 없는 골목을찾기가 어렵습니다.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의 흐름 속에서,그 속도에 발맞춰 함께 변화하지 못하면어느새 뒤처지고 맙니다.특히나 한국인은 속도에 민감합니다.속도가 곧 경쟁력이라고 이야기할 정도입니다.'빨리빨리'는 세계 사람들이 다 아는유명한 한국말이 됐습니다.이렇게 속도를 강조하며 살다 보니인내하거나 참아내지 못하는 분위기가 한국 사회에만연하게 되..

한마디 2024.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