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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창밖을 노랗게 물들이는 가을 들판을 바라보면,나도 모르게 위로받곤 합니다.씨앗 하나가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기까지,자연은 단 한 번도 순리를 벗어나려 하지 않으며결과를 재촉하지도 않습니다.'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라는 말처럼,흙은 무엇을 묻었느냐에 따라 정직하게제 모습을 드러낼 뿐 엉뚱한 열매를맺는 법이 없습니다.우리의 삶도 이와 참 많이 닮았습니다.너무나 당연한 순리인 줄 알면서도,우리는 작은 정성을 심어두고 싹이 트지 않을까 불안해하거나,콩을 심어놓고는 팥이 열리기만을 바라며자신을 괴롭히기도 합니다.하지만 세상의 모든 인연과삶의 결실은 놀라울 만큼 정직하기만 합니다.삶은 우리가 보낸 다정함과 따뜻한 말을 잊지 않으며뿌린 만큼 거두고, 정성..

한마디 00:46:14

사랑받기에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사랑받기에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어느 유기견 보호소에 열두 살 노견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세상에 홀로 남겨진 채, 언젠가 자신을 다시 사랑해 줄누군가를 하염없이 기다리면서요.나이가 많고 볼품없어진 외모 때문이었을까요,보호소 앞을 지나치는 사람들은 그저 힐끔 쳐다볼 뿐,발길을 멈추지 않았습니다.그렇게 시간은 계속 지났습니다.녀석에게 허락된, 안락사 예정 시각까지의 삶은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바로 그 순간, 한 할머니가 보호소 안으로 들어섰습니다.할머니는 떨리는 손으로 테이블 위의 서류를한 글자씩 쓰기 시작했습니다.그 모습을 지켜보던 직원들은할머니가 반려견과의 마지막 작별을 앞두고안락사 동의서를 작성하는 것이라 여겼습니다.보호소에선 너무나 흔히 보아온슬픈 장면이었으니까요.하지만 할머니가 떨리는 손으로 써 내려간..

한마디 2026.09.21

*행복의 비결*

★행복의 비결★ 세상과 타협하는 일보다 더 경계해야 할 일은자기 자신과 타협하는 일이다. 스스로 자신의 매서운 스승 노릇을 해야한다.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 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버리고 떠난다는 것은 곧 자기답게 사는 것이다.낡은 탈로부터,낡은 울타리로부터낡은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아무리 가난해도 마음이 있는 한 나눌 것은 있다.근원적인 마음을 나눌 때 물질적인 것은자연히 그림자처럼 따라온다. 그렇게 함으로써 내 자신이 더 풍요로워질 수 있다.세속적인 계산법으로는 나눠 가질 수록내 잔고가 줄어들 것 같지만,출세간적인 입장에서는 나눌수록 더 풍요로워진다. 풍요 속에서는 사람이 타락하기 쉽다.그러나 맑은 ..

좋은 글 2026.09.20

*뿌린 대로 거두리라*

★뿌린 대로 거두리라★ 상처를 주면 상처로 돌아오고희망을 주면 희망으로 돌아온다.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만큼먼저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깊다는 모로코 속담이 있다. 말은 깃털처럼 가벼워 주워 담기힘들다는 탈무드의 교훈도 있다. 상대를 낮추며 자신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있다.그러나 상대를 무시하면자신도 무시당하게끔 되어 있다. 배려와 존중의 말로 자신의 격을 높여가야 한다.날개는 남이 달아주는 것이 아니라,자기 몸을 뚫고 스스로 나오는 것. 당신 속에 숨어있는 꿈의 날개를활짝 펴고 높이 날아오르는 하루를 만들어라 - 글/이 지성 -

좋은 글 2026.09.19

*마음이 행복을 느끼는 날*

★마음이 행복을 느끼는 날★ 물을 얻기 위해 샘에 가면 샘물을 길어 올립니다.그때 샘물만 길어 올리지 말고,지혜도 같이 길어 올리도록 하소서. 갈 곳을 가기 위해 길을 걷습니다.그때 길의 목적지만 생각하지 말고,내 인생의 목적지도 함께 생각하게 하소서. 열매를 얻기 위해 나무에 올라갑니다.그때 나무의 열매만 따지 말고내 이름의 열매도 많이 얻게 하소서, 정상에 오르기 위해 산을 오릅니다.그때 산을 오르는 고통만 참지 말고,내 생활의 어려움도 함께 극복하도록 하소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찻집에서 기다립니다.그때 친구만 기다리지 말고,내 마음이 참으로 만나고싶은 것도 같이 기다리게 하소서. 차를 운전하기 위해 도로 표지판을 봅니다.그때 도로의 표지판만 보지 말고,내 생각의 표시판도 같이 보게 하소서. 반짝이..

좋은 글 2026.09.18

낚싯대를 드리우고, 그물을 함께 올릴 때

낚싯대를 드리우고, 그물을 함께 올릴 때인생에는 낚싯대를 드리울 때가 있고,그물을 함께 끌어올릴 때가 있습니다.혼자 고민하며 답을 찾아야 하는 순간이 있는가 하면,여럿이 힘을 모아 삶을 함께 개척해야 하는순간도 있습니다.나라는 존재의 본질을 찾는 일은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나 혼자만의 몫입니다.하지만, 삶을 살아내는 과정에서 온기를 나누는 일은함께할수록 빛이 납니다.가족이나 주변 사람이 훌륭한 삶을 산다고 해서내 인생까지 저절로 가치 있는 것은 아닙니다.스스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내 발로 서겠다는 의지가 있을 때내 삶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자신만의 힘으로 당당하게 서본 사람만이남이 내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의 감사함을 압니다.그리고 그 깊은 감격을 아는 사람이야말로타인에게 손을 내밀어 함께 살아가는 ..

한마디 2026.09.17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유학의 창시자 공자에게는'공리'라는 아들과 '공급'이라는 손자가 있었습니다.손자인 공급은 훗날 '자사'라는 이름으로널리 알려진 유학자입니다.그는 공자의 제자인 증자 밑에서 학문을 익혀,혈통으로나 학문적으로나 공자의 정통을 계승한 인물이었습니다.유학에서는 흔히 학문의 계보를 공자-증자-자사-맹자로이어진 것으로 봅니다.송나라 사마광이 편찬한 역사서 '자치통감'에는이 자사에 관한 유명한 고사가 전해집니다.어느 날, 자사는 위나라 임금(위후)에게'구변'이라는 인물을 장군으로 기용할 것을 추천했습니다.비록 구변이 완벽한 사람은 아니었지만,나라를 지킬 장수로서 뛰어난 역량과 재능을갖추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위후는 구변의 과거 허물을 들어 등용을 거부했습니다.구변이 벼슬길에 오르기 전..

한마디 2026.09.16

우물이 마르고 있다

우물이 마르고 있다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는 '어린 왕자'를 통해황량한 모래 언덕이 빛나는 까닭은 보이지 않는 곳에오아시스를 품고 있기 때문이라 적었습니다.눈앞이 막막할 때도 삶을 포기하지 않는 건,어딘가 생명을 이어줄 샘물이 솟고 있으리라는희망 덕분입니다.하지만 현실의 목마름은 상상 이상으로 거셉니다.2021년 발표된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린한 연구 발표입니다.전 세계 40개국의 우물 약 3,900만 개를 전수 분석 한 결과,전체 우물의 6~20%가 주변 지하수면보다 5m 깊이에 불과해지하 수위가 조금만 더 낮아져도 수백만 개의 우물이완전히 마를 위기에 처해 있음을 밝혔습니다.대지뿐 아니라 우리 일상 역시 점차 건조해지고 있습니다.각박한 현실에 마음마저 메말라가는 요즘,이웃들의 목마름을 달래줄 작..

한마디 2026.09.15

우승 반지보다 값진 순간

우승 반지보다 값진 순간미국 NBA에서 수많은 우승과 대기록을 세우며엄청난 재산을 소유한 '르브론 제임스'하지만, 그는 억만장자가 된 후에도고급 스포츠카 대신 평범한 자전거를 즐겨 타고,해외에 나가서도 단 몇 분의 데이터 로밍 요금이 아까워와이파이가 잡힐 때까지 기다렸다가 인터넷을 사용할 정도로절약 정신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그는 지독한 가난 속에서 태어난어릴 적 이사만 여섯 번을 전전하며학교조차 다니기 힘들 만큼 힘든 시절을 보냈습니다.그 힘든 순간마다 어린 소년을 일으켜 세운 것은지역 사회와 멘토들의 도움이었습니다.누군가의 도움으로 자신의 인생이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깨달은 그는,훗날 받은 사랑을 세상에 다시 돌려주겠노라다짐했습니다.코트 위에서 정상에 오른 그가 향한 곳은바로 자신의 고향에 사는 소외..

한마디 2026.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