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6649

흐르는 물처럼 살자

흐르는 물처럼 살자어느 마을에 늘 제자들에게 존경받는스승이 있었습니다.그는 책을 가까이하고 지식을 쌓는 것을게을리하지 않았는데 그를 따르던 한 제자가궁금해서 물었습니다."스승님은 어떻게 항상 공부하실 수 있습니까?멈추시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그러자 스승이 제자에게 대답했습니다."나는 내 제자들이 고인 웅덩이에서가 아니라흐르는 시내에서 깨끗한 물을 마시게해주고 싶다네."가을에 결실을 거두고 봄에 새싹이 돋고새로운 결실이 또 맺히는 것처럼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새로운 강줄기를 만나 늘 흐르는 물처럼인생의 강에서도 변화를 두려워 말고함께 흘러가 보세요.# 오늘의 명언아무것도 변하지 않을지라도내가 변하면 모든 것이 변한다.– 오노레 드 발자크 –

한마디 2024.11.12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처럼언제나 따뜻한 마음 한 줄기가고요하게 가슴으로 흐르는 것이 친구입니다. 매일 만나도 매일 만나지 않아도가까이 있든 멀리있든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늘 가슴 한켠에 말없이잔잔한 그리움으로 밀려오는 친구가진실한 마음의 진정한 친구입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늘 그 모습 그대로오염되지 않는 맑디맑은 샘물처럼우정의 마음도 솔솔 솟아나는 그런 친구가 맑은 영혼의 친구입니다.친구간에는 어떤 언어가 필요없습니다.그 친구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어떤 심정이든 굳이 말을 안 해도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친구가슴에 담아져 있는 친구그런 친구가 진정한 마음의 친구입니다. 마음을 담아 걱정해 주는따뜻한 말 한마디가얼어붙은 가슴을 녹이고 바라보는 진실한 눈빛이아픈 마음을 적시게 하는그..

좋은 글 2024.11.11

사랑과 우정사이

사랑과 우정사이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은수첩의 맨 앞에 적지만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은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좋아하는 사람은아는 것이 많은 것이지만사랑하는 사람은 알고 싶은 것이더 많은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눈 크게 뜨고 보고 싶은 사람이지만사랑하는 사람은 눈 감아야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선물을나누어 갖고 싶은 사람이지만사랑하는 사람은 줄선물로도 늘 주머니가 가난합니다.좋아하는 사람앞에서는내 생일이 기다려 지지만사랑하는 사람앞에서는그의 생일을 기다리게 됩니다. 좋아하는 사람은친구들과 어울려도 즐거울 수 있지만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나하고만있어야 기쁜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질 때는아쉽지만 돌아서는 것이고사랑하는 사람은 함께 있서도아쉬움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정은 곁에 있는 것으..

좋은 글 2024.11.10

제자리 걸음

제자리걸음사람의 눈을 가리거나사막과 같은 사방이 똑같은 곳을 걸으면아무리 똑바로 걸으려 노력해도결국 커다란 원을 그리며 제자리로 돌아오는데이를 '윤형방황'이라 합니다.한 번은 유난히 눈이 많이 오던 날,알프스 산지에서 한 사람이 길을 잃었습니다.그는 마을을 찾기 위해 눈 속을매일 12시간씩 걸었습니다.그렇게 13일 뒤, 사람들에게 구조가 되었는데그는 12시간씩 계속 걸었기에 꽤 멀리떨어진 곳에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실상을 그렇지 않았습니다.그가 구조된 곳은 길을 잃은 장소에서불과 6km 반경이었습니다.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렸지만결국 제자리에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있습니다.인생길 속에서도 목표를 잃게 되면종종 '윤형방황'을 겪곤 합니다.나는 누구인가, 어디에 있고 또 어디로 가는지스스로 묻곤 합니다.# 오..

한마디 2024.11.08

가족은 서로를 기억해 주는 존재이다

가족은 서로를 기억해 주는 존재이다스무 살부터 마흔여섯이 될 때까지 투병해 온악성 림프종 말기 환자 자현 씨는 오늘부로 치료를 포기했다.병원에서 마흔여섯이 포기하기엔 이른 나이라고 했지만이제 그만 됐다 싶었다.26년을 크고 작은 병에 시달려온 만큼 가족은 지쳐 있었다.특히 자현 씨 곁을 누구보다 오래 지켰던부모님과의 갈등이 심해져 있었다.1남 4녀의 맏딸로 부모님 사랑을 온전히 받았지만병치레가 길어지면서 자현 씨는 자현 씨대로부모님은 부모님대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서로에게 솔직히 털어놓지 못했다.온몸을 뒤틀게 하는 고통이 반복적으로 찾아왔다.기억력이 떨어지면서 물건이나 약속을 잊기 일쑤다.부모님은 약 먹는 시간, 병원 예약 시간도수시로 잊는 딸의 손발이 되어줄수밖에 없다."가족들이 저를 안 보면 그 시..

한마디 2024.11.07

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자녀에게 해주고 싶은 말수정이는 어느 날부터인가 자신에게 이제는다정한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엄마가 야속합니다.어렸을 적 아주 작은 것에도 아끼지 않았던엄마의 칭찬은 이제 기대할 수 없습니다.조금 잘해서 '이번에는 엄마를 기쁘게 할 수 있겠지.' 싶으면엄마는 다른 아이들은 어떤 지부터 묻습니다.우리 엄마, 도대체 왜 이러는 거죠?부모들은 주변 사람들에게 말합니다."아이와 공감하고 소통하는 부모,힘든 일이 있을 때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부모가 되고 싶다."라고요.그래서 아이들에게 하루 중 부모님께가장 많이 듣는 말을 물었습니다.초등학교 2학년 생 "우리 이쁜이. 귀염둥이. 순둥이."초등학교 6학년 생 "휴대전화 좀 꺼."중학생 "공부해... 공부해!"학년이 높아질수록 부모님과의대화 시간은 줄었고, 부정적인..

한마디 2024.11.06

다친 동생을 업고 맨발로 걷는 소녀

다친 동생을 업고 맨발로 걷는 소녀10살이 채 되지 않아 보이는 소녀가아스팔트 길을 맨발로 걸어옵니다.가만히 보니 제 몸집만큼이나큰아이를 둘러업었습니다.바로 여동생입니다.동생의 다리에는 하얀 붕대가감겨 있습니다.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살고 있는 소녀는동생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난민촌으로 데려가기 위해 1시간 이상을쉬지 않고 업고 걸었습니다."동생이 차에 치였는데 난민촌으로 가서빨리 치료받아야 해요."다친 동생을 업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길을2km 이상 걸은 소녀는 더 이상 움직일힘이 없습니다.다친 동생을 업고 맨발로 걷고 있는이 소녀의 영상이 전 세계에 공개되었습니다.전쟁이 나면 대부분 그렇듯 사상자 중상당수가 어린아이들과 여성으로 참혹한 현실을보여주고 있습니다.죄 없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이 희생된 지금,여..

한마디 2024.11.05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보라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보라★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빅터 프랭클(Victor Frankl)은2차 대전 중 나치의 강제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수용되어 있었다.그곳에 있던 대부분의 유태인들은 병으로 죽거나차례차례 가스실로 보내져 생을 마감했다.프랑클도 영양실조로 몹시 쇠약해졌다.언제 가스실로 끌려갈지 모르는 상황에서죽음의 날만을 기다리는 공포가 계속되었다. 그의 머리는 빡빡 깍이고남루한 죄수복에,죽지 않을 정도의 음식만 겨우 먹으면서매일 심한 노동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는 어딘가에 살아 있을 아내를 생각했다.아내와 만날 수 있다고,자신이 죽어버리면 아내와 가족들이 얼마나 슬퍼할까.꼭 살아야 한다.살아서 꼭 만나자고 생각하자 이상한 힘이 솟았다.그는 약한 몸과 고통을 이겨내며노동을 해나갔고,버텼으며,..

좋은 글 2024.11.04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두 천사가 여행하던 도중,어느 부잣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거만한 부잣집 사람들은 저택에 있는수많은 객실 대신 차가운 지하실의비좁은 공간을 내주었습니다.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잠자리에 들 무렵,늙은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는그 구멍을 메워주었습니다.젊은 천사는 의아했습니다."아니, 우리에게 이렇게 대우하는 자들에게그런 선의를 베풀 필요가 있습니까?"그러자 늙은 천사는 대답했습니다."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다음 날, 두 천사는 가난한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그 집의 남편과 아내는 따뜻하게 맞아 주었습니다.자신들이 먹기에도 부족한 음식을 나누었을 뿐 아니라,자신들의 침대를 내주어 두 천사가 편히잠잘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다음 날 아침, 날이 밝았습니..

한마디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