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명절 음식 버릴게 없어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다음 주로 다가왔다. 명절 음식은 장만하는데 재료비도 만만치 않고, 이것 저것 남아서 골칫거리다.

환경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을 돈으로 환산하면 1일 404억원, 1인당 연간 31만4700원에 이른다.

이에 환경부는 설 연휴를 맞아 자칫 낭비하기 쉬운 명절 요리를 알뜰하게 준비하고, 남은 음식은 깔끔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설날 상차림 재료를 구매할 때는 식단을 미리 짜고 냉장고에 남아 있는 재료의 종류와 양을 확인한 후 구입할 식품을 필요한 양만큼 구매토록 한다.

또한 상차림을 할 때는 한 번에 다 먹을 수 있는 분량만 차리고, 국물은 한 사람당 1컵 분량(200cc)만 준비하면 버려지는 음식을 줄일 수 있다.

명절을 지낸후 남은 밥, 찬, 전 등의 음식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조리방법을 이용해 재활용 할 수 있다.

◆남은 밥을 이용한 메뉴

남은 밥을 살짝 펴서 누룽지로 만든 다음 기름에 튀겨 샐러드의 재료로 사용해 ‘누룽지 샐러드’를 만들거나 남은 밥에 당면을 함께 섞어 김으로 싸서 튀김가루 옷을 입혀 튀겨내면 ‘김말이 밥튀김’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남은 밥에 계란과 밀가루, 소금을 넣어 반죽한 다음 후라이팬에 틀을 만들고 그 위에 갖은 고명을 얹어 피자치즈를 넣고 오븐이나 팬에 구워내면 ‘밥피자’, 찬밥을 볶아서 오징어 속에 넣고 자르면 ‘볶음밥 오징어 말이’가 된다.

◆남은 반찬을 이용한 메뉴

남은 돼지 목살 또는 삼겹살을 통마늘과 연근, 무 등을 넣고 장조림장으로 졸이면 ‘목살, 삼겹살 장조림’이된다. 또 제수용으로 쓴 닭의 살을 녹황색 야채, 드레싱과 섞어 ‘닭살 샐러드’도 만들 수 있다.

이와 함께 남은 흰살생선은 믹서기에 갈아서 기름을 빼고 후라이팬에 볶아서 김밥 소재료 또는 주먹초밥 겉에 묻혀 사용하면 좋다.

◆남은 전을 이용한 메뉴

남은 전은 당근, 양파, 표고버섯, 청·홍고추, 대파, 다시마 등을 넣고 끓여서 전골을 만들거나 남은 완자전과 밥에 당근, 대파, 양파, 굴소스, 참기름, 식용유를 넣어서 볶아 볶음밥을 만들어도 유용하다.

* 출처 : 에코저널

출처 : Atta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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