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홍콩, 친환경차량에 32억달라 투자

바다애산애 2006. 12. 10. 06:00
환경을 보호하고 대기질을 개선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정부의 노력을 재확인시켜주기 위해 도널드 창(Donald Tsang) 홍콩특별행정지구 행정수반(Chief Executive)이 환경친화차량을 이용하는 운전자에게 재무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디젤 상업용 차량에 대해 전유로(pre-Euro) 차량기준의 차량을18개월 내 유로(Euro) I이나 3년 내 유로 IV로 바꾸는 데 대해 32억 홍콩달러를 인센티브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자가용이나 택시, 프랜차이즈 버스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본 인센티브는 전유로 차량을 유로 I 차량으로 바꾸는 데 대해 12%의 세제 혜택을 주고, 유로 IV로 바꾸는 데에 대해서는 18% 세금 감면 조치를 해 주는 데 사용된다. 이에 세제 혜택의 범위는 10,000-200,000 홍콩달러가 된다.

전유로 차량의 입자상부유물질과 일산화질소 배출량은 유로 IV 차량보다 각각 30배와 2배 높다. 유로 I의 차량에 있어서는 유로 IV보다 각각 15배, 1.5배 높다.

본 프로그램이 완료되면 홍콩 내에서 일산화탄소 배출은 10%, 입자상 부유물질은 18%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또한 저배출, 고연비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첫 번째 등록세의 30%를 줄여 주기로 했다. 이에 운전자는 차량당 최고 50,000 홍콩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 출처 : (주)환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