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김장쓰레기, 일반봉투에 버리세요

바다애산애 2006. 11. 16. 07:21
김장쓰레기를 작은 음식물 전용봉투에 담아 내놓아야 하는 불편을 덜게됐다.

서울시 중구는 20일부터 한달 동안 김장쓰레기 배출표시 전용 스티커를 부착한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은 김장쓰레기도 수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행 일반주택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정용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가 2ℓ, 5ℓ짜리만 생산됨에 따라 배출량이 많은 김장쓰레기를 담아 배출하기가 불편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구는 이런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고자 김장쓰레기 배출표시 전용스티커를 부착한 20ℓ짜리 일반쓰레기 전용봉투를 제작했다.

주민들은 가까운 봉투판매소에서 이 스티커가 부착된 일반쓰레기 전용봉투를 구입, 여기에 김장쓰레기를 담아 수거시간인 오후6시∼자정에 맞춰 지정된 장소에 내 놓으면 된다.

김장쓰레기 전용 스티커가 부착되지 않은 일반쓰레기 봉투에 담아 배출했을 경우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를 혼합하여 배출한 것으로 간주하여 수거치 않으며,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김장쓰레기 전용 스티커 부착 일반쓰레기 봉투는 일반주택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아파트·연립 등 공동주택에서는 음식물 전용용기에, 식당 등 업소에서는 음식물 수거용기에 김장쓰레기를 배출하면 된다.

그리고 일반주택에서 김장쓰레기 양이 많지 않을 경우 배추·무·파 등을 5∼10등분 이상으로 최대한 잘게 썰어서 현재와 같이 노란색 음식물전용봉투에 담아 수거용기(25ℓ)에 배출하면 된다.

* 출처 : 에코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