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오색지구 수해복구에 103억 투입

바다애산애 2006. 9. 15. 05:08
남설악의 관광명소인 오색집단시설지구의 수해복구에 103억원이 투입된다.

강원도는 지난 7월 설악산 지역의 집중호우로 오색집단시설지구에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설악산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환경부로부터 103억원의 지원비를 받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색지구내의 추정피해액은 44억원이다. 이번에 지원받게 된 103억원은 수해재발 방지를 위한 개량복구와 항구복구를 위한 소요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국립공원내 집단시설지구는 양양군이 담당하고 국립공원 지역은 설악산관리사무소에서 복구하기로 협의, 각각 복구설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해복구사업은 수해피해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 복구대책을 수립해 현지여건에 적합한 자연 친화적인 공법을 선정할 것"이라면서 "재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완벽하게 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색집단시설지구 재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 한국관광공사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내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 출처 : 에코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