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사료, 살충제..... 소똥구리는 괴로워
소똥구리가 사라지는 것은 이들의 먹이와 서식지가 되는 소똥과 토양의 변화 때문이다. 소들은 방목을 통한 자연의 풀 대신 대량 사육장에서 인공 사료를 먹게 되었고 파리와 진드기를 잡기위해 살충제를 몸에 뿌리게 되었다. 이 같은 환경에서 소똥과 들판은 소똥구리의 먹이와 서식지로의 기능을 상실했다.
2004년 농업과학기술원 연구보고서 ‘우분잔류 약제가 소똥구리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충남 서산 농협중앙회가 진드기 및 외부기생충을 구제하기 위해 살충제를 맞은 소들의 똥을 수거해 실험한 결과 소똥구리의 산란율과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소똥구리 복원을 위해서는 친 환경적인 해충 방제와 사육 방법 도입이 시급하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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