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스크랩] 오늘부터 서울서 하이브리드 택시 운행

2009. 12. 8. 10:13



국내에서도 연비가 우수하고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이 현저히 적은 하이브리드 택시가 운행된다.

환경부, 서울특별시, 대한LPG협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 및 현대·기아자동차는 하이브리드 택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 3일 서울시 서소문청사에서 첫 운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여건에서 하이브리드 택시의 기후변화대응 및 도시 대기질의 개선효과 뿐만 아니라 연비 절감 등에 의한 경제성을 평가해 그 결과에 따라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택시를 보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은 금년 하반기부터 양산되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아반떼 및 포르테 LPi 하이브리드 자동차 10대를 서울지역에 소재한 5개 택시회사에 배분해 2년 동안 추진하게 된다.

시범운행기간 동안 택시에 모니터링 장비를 부착하고 격월로 1회씩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차량상태를 검사해 일반승용차로 개발된 아반떼, 포르테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택시로 활용할 경우의 차량 내구성, 연비 및 배터리 성능 변화 등을 검토·평가하게 된다.

성공적인 시범사업을 위해 서울시는 그린카 이미지가 돋보이도록 하이브리드 택시의 색상 등 외관 디자인을 도안했다. 대한LPG협회는 택시 연료비의 일부를 부담해 택시회사에서 시범사업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게 된다.

또한 현대·기아자동차는 시범택시의 배터리 수명 등 차량의 내구성과 연비를 포함한 경제성 분석 등 모니터링을 맡는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에 대한 모니터링 참여 등 사업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조정과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택시 보급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환경부 이규만 교통환경과장은 "금번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장래 개발 양산되는 하이브리드자동차나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량을 택시나 버스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브리드 택시는 이산화탄소 등 배출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차일 뿐만 아니라 연비가 좋아 차량 유지비가 적게 들기 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증가 추세에 있다.

미국 뉴욕시는 2012년까지 모든 택시를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대체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13천대의 택시중 20%를 하이브리드 택시로 전환하였고, 일본 등에서도 하이브리드 택시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출처:2009-12-03 에코저널

출처 : 雪中孤松
글쓴이 : Attabo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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