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두 천사가 여행을 하던 도중,어느 부잣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 거만한 부잣집 사람들은저택에 있는 수많은 객실 대신차가운 지하실의 비좁은 공간을 내주었다. 딱딱한 마룻바닥에 누워 잠자리에 들 무렵,늙은 천사가 벽에 구멍이 난 것을 발견하고는그 구멍을 메워주었다.젊은 천사는 의아했다. “아니, 우리에게 이렇게 대우하는 자들에게그런 선의를 베풀 필요가 있습니까?”그러자 늙은 천사는 대답했다.“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니라네.” 그 다음날 밤 두 천사는 아주 가난한 집에 머물게 되었는데,농부인 그 집의 남편과 아내는 그들을 아주 따뜻이 맞아 주었다. 자신들이 먹기에도 부족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을 뿐 아니라,자신들의 침대를 내주어 두 천사가 편히 잠잘 수 있도록배려를 아끼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