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친환경 주말장터 결실

바다애산애 2006. 11. 10. 06:17
‘자생적’ 농민장터 개설 의미
총 20회 4천300만원 판매고

경북 울진군(군수 김용수)에서는 지역 농산물 이미지 제고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7월 22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토요일 총 20회에 걸쳐 엑스포공원 입구 솔밭에서 주말장터를 열어 지역주민은 물론 대도시 주부체험단, 소비자 등에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친환경의 고장 울진의 이미지 정착과 농수특산물 홍보에 커다란 성과를 거양했다는 게 울진군의 자체평가다.
주말장터에는 무농약 이상 친환경농산물과 가공품, 자연산 수산물, 임산물 등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먹거리만을 홍보·판매했고, 울진군수가 그 품질을 보증한다는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소비자 신뢰구축과 홍보에 만전을 기했다.
친환경농업으로 재배한 울진군의 대표 브랜드 쌀인 생토미 백암쌀 마패붉은찹쌀 발아쌀과 엑스포공원에서 생산한 기능성 고구마 감자 양파 쌈채류 등의 농산물, 백암 신선골 취나물과 더덕 도라지 조청 매실엑기스 청국장 솔뽕차 등의 가공품 등 총 22개 생산자(농가)가 80여종의 농수특산물을 홍보·판매했다. 그 결과 4천3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중 엑스포공원에서 생산한 친환경 쌈채, 기능성 감자, 고구마와 수산물(젓갈, 미역, 멸치, 오징어), 발효식품(된장, 고추장, 청국장) 등이 구매력이 높은 인기 상품이었다.
특히 10월부터는 가칭 ‘울진친환경농수특산물 생산자연합사업단’이 구성돼 소비자 간의 직거래를 통한 통명거래 정착과 신뢰제고에 스스로 대처했으며 유통망 확보, 상품개발, 공동브랜드 사용 등 향후 추진 과제를 선정, 내실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울진군은 내년에도 주말장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연 실시, 대도시 주부체험단 초청, 관광여행사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구매고객에 대한 울진관광지 할인권 지급, 먹거리 장터 조성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통해 엑스포 공원과 연계한 관광지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주말장터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덕구온천 농수특산물 홍보판매장(054-782-0033), 울진친환경로하스쇼핑몰(HTTP://mall.uljin. go.kr)을 통해 친환경 농수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 출처 : 환경시사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