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질소 등 환경기준치 초과
지난달 8일 발생한 종각역 일산화탄소(CO) 누출사고는 미리 예견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을)에 따르면 지하상가에서의 인명피해 위험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선교 의원실에서 강남, 영등포로터리, 종로4가 등 3개 지하상가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이산화질소가 환경기준치를 초과했다.
영등포로타리, 동대문 지하상가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경우, 환경기준치인 500㎍/㎥을 초과했으며, 동대문 4.3배, 영등포로타리 지하상가는 1.7배, 강남 지하상가의 환경부 자료는 기준치보다 무려 3.7배나 높게 검출됐다.
이산화질소는 강남, 영등포로타리 및 동대문 지하상가 모두 기준치인 0.05ppm을 초과했다. 강남과, 영등포로타리는 1.4배, 동대문은 1.2배 높게 나왔다. 이산화탄소는 환경기준치는 1,000ppm이나 강남 지하상가 982ppm, 동대문 980ppm 등 거의 기준치에 육박했다.
동대문 지하상가는 포름알데히드 역시 120.6㎍/㎥을 기록 기준치인 120㎍/㎥를 넘어섰으며 일산화탄소 역시 4.9ppm을 기록 5ppm의 저농도에 20분간만 노출할 경우 신경계 장애 불러일으켜, 체내 혈액 10% 기능 상실, 시각 및 정신 기능 장애, 종래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있었다. 이런 물질의 경우 국민들에게 생소해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쉽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
한선교 의원은 "작년 법개정을 통해 우리나라도 세계보건기구 및 선진국들의 실내공기질 관리 방향에 발맞추어 실내공기질 관리에 나섰으나, 정작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환경오염물질에 대해서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경우 피로감에서부터 서서히 시작해 두통, 구토로 이어져 중추신경의 마비 등 심각한 사태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원인규명과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에 급급해 물청소, 공조기의 휠터 교체 횟수 증대 등의 미봉에 그치는 대책마련 보다는 환기설비를 최악의 조건을 가정해 변경해 설계, 시공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원인을 규명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 출처 : 에코저널
지난달 8일 발생한 종각역 일산화탄소(CO) 누출사고는 미리 예견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경기 용인을)에 따르면 지하상가에서의 인명피해 위험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선교 의원실에서 강남, 영등포로터리, 종로4가 등 3개 지하상가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휘발성유기화합물과 이산화질소가 환경기준치를 초과했다.
영등포로타리, 동대문 지하상가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경우, 환경기준치인 500㎍/㎥을 초과했으며, 동대문 4.3배, 영등포로타리 지하상가는 1.7배, 강남 지하상가의 환경부 자료는 기준치보다 무려 3.7배나 높게 검출됐다.
이산화질소는 강남, 영등포로타리 및 동대문 지하상가 모두 기준치인 0.05ppm을 초과했다. 강남과, 영등포로타리는 1.4배, 동대문은 1.2배 높게 나왔다. 이산화탄소는 환경기준치는 1,000ppm이나 강남 지하상가 982ppm, 동대문 980ppm 등 거의 기준치에 육박했다.
동대문 지하상가는 포름알데히드 역시 120.6㎍/㎥을 기록 기준치인 120㎍/㎥를 넘어섰으며 일산화탄소 역시 4.9ppm을 기록 5ppm의 저농도에 20분간만 노출할 경우 신경계 장애 불러일으켜, 체내 혈액 10% 기능 상실, 시각 및 정신 기능 장애, 종래에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위험 요소를 내포하고 있었다. 이런 물질의 경우 국민들에게 생소해 그냥 지나쳐 버리기 쉽지만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
한선교 의원은 "작년 법개정을 통해 우리나라도 세계보건기구 및 선진국들의 실내공기질 관리 방향에 발맞추어 실내공기질 관리에 나섰으나, 정작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환경오염물질에 대해서는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휘발성유기화합물의 경우 피로감에서부터 서서히 시작해 두통, 구토로 이어져 중추신경의 마비 등 심각한 사태에까지 이를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원인규명과 대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최근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에 급급해 물청소, 공조기의 휠터 교체 횟수 증대 등의 미봉에 그치는 대책마련 보다는 환기설비를 최악의 조건을 가정해 변경해 설계, 시공하고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 원인을 규명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 출처 : 에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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