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스크랩] 딸기, 무농약 재배기술 현장평가

2006. 5. 14. 06:31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10일 충남 딸기 주산지인 논산에서 농업인 및 관계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설딸기(반촉성) 무농약 재배기술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무농약 재배기술은 시설 딸기의 안정적 생산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유용미생물 및 천연활성물질 처리에 의한 병해와 천적을 활용한 주요 해충 발생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적인 기술을 종합화하는 기술이다.

시설딸기 무농약 재배기술은 논산딸기시험장과 논산시농업기술센터의 협조를 받아 딸기 시설재배 주산지인 논산지역에서 무농약 병해충 방제 기술을 농가 실증시험을 실시했다.

원예연구소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제제(미생물농약) 및 천연활성물질을 이용한 딸기 주요병해 방제 기술과 천적을 활용한 해충 방제는 병해 경감 및 해충의 밀도를 현저히 감소시킨다. 딸기 시설재배에서 많이 발생하는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는 유용미생물제제, 천연활성물질(키토산, 우유 )을 8회 뿌려주었으나 이들 병의 발생이 관찰되지 않고 있다.

또한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천적을 투입한 딸기 시설재배의 경우 점박이응애, 진딧물류, 총채벌레 등 해충의 피해는 농약을 사용하는 경우보다 낮게 나타났다. 유용미생물 및 천연활성물질과 천적을 활용한 체계적인 방제는 딸기 시설재배(반촉성)시 무농약 재배를 가능케 하여 안전성이 높은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딸기 재배농가에게는 희소식이 다.

딸기 시설재배지에서 시설내 다습한 환경조건에 의해 흰가루병, 잿빛곰팡이병 등 병해와 기온 상승과 함께 진딧물, 응애, 온실가루이 등 해충이 심하게 발생하고 있다. 시설재배에서 각종 병해와 해충 발생이 심해 농가에서는 수량 및 건전과실 확보를 위해 일부 농가에서는 수확 직전에도 농약을 살포하고 있는 실정이다.

저농약 또는 무농약 재배농가에서는 합성농약을 대체 한다는 친환경자재를 무분별하게 오·남용해 경영비를 크게 상승하고 효과는 미흡하다.

농진청 원예연구소 서흥수 연구관은 "이번 현장평가회가 무농약 방제력 활용법과 병해 방제를 위한 유용미생물 활용법 그리고 천적을 이용한 해충방제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생산이력제 실천 농가와 저농약, 무농약 재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문제점 해결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에코저널
출처 : Atta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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