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지리산 한방약초축제 성료
제6회 산청 지리산 한방약초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산청공설운동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의 축제와는 다르게 프로그램 운영면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와 관람객들로부터 '한방과 약초'라는 소재를 활용한 특색 있는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반 축제와는 차별성 있는 생산적인 축제로서 군민들의 소득 증대를 도모한 중요한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
▲약초 판매장터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고 다양한 참여 및 체험행사를 확대해 12개 분야 8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가운데 1일간의 강풍 속에서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67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이 축제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82개소의 약초·농특산물 판매장과 한방 향토음식점을 운영해 행사기간 중 총 474백만원의 소득을 거두는 등 행사에 참여한 군민 대다수가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느끼고 만져보고 맛보는 체험 위주의 축제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축제 행사장 입구부터 한방 약초의 향기에 물씬 취하도록 지리산(모형)을 거쳐 류의태 약수를 마신 다음 산음골(옛 고을 입구 재현)을 통과해 산음한약방(전통 한약방 재현)으로 이어지는 축제 상징 광장을 조성해 관람객들의 포토존으로 각광받았다.
이 축제의 핵심 분야인 한방약초전시관은 지난해와 달리 테마가 있는 한방약초 종합전시 체험관으로 변경해 오장체험관에는 오장(간장·심장·비장·폐장·신장)에 좋은 약초 화분 700개와 150종의 건재 표본, 100여 종의 약초술, 100여 종의 수생 허브식물을 전시하고 한의사의 상담을 받는 등 관람객들의 관심을 주제별로 집중시키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 200평 규모의 약초생태관에는 1000여 점의 초본·목본류 약초 화분, 건재 표본, 수생·허브식물, 약초 분경 등이 전시됐고, 경호강·덕천강에서 자생하는 산청 물고기, 인체 해부도 모형, 인체 해부 동굴도 체험할 수 있어 행사기간 내내 한방약초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불 때고 끓이고 김이 나는 생생한 현장을 재현한 한방 향토음식 잔칫집에서는 한방향토음식 30종 100여 점이 전시됐으며, 매일 오후 1회 직접 조리된 한방음식을 시식하고 몸에 좋은 한방 약차와 탕제류, 한방요구르트, 천왕이 한우, 천왕이 포크 돼지고기 등 몸에 좋은 먹을거리도 다양하게 시음 및 시식해 볼 수 있었다.
'제3회 류의태·허준상' 시상은 본 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로, 한의학 발전에 공이 현저한 인사 1명에게 국가중요문화재 제108호(목조각장)인 목아박물관 박찬수 관장이 직접 제작한 허준동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것으로, 현재 조성 중에 있는 전통한방휴양관광지 내에서 개최한 류의태·허준 선생의 추모제와 함께 산청군이 한방약초의 본고장으로서의 위상을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약초산업발전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약초에 대한 연구와 약초 재배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조성했으며, 산음골장터를 운영해 산청에서 나는 약초만을 판매해 지리산 약초의 효능을 실제로 느끼도록 하는 한편 국산과 외국산 한약재의 비교전시를 통해 약초에 관한 상식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약재썰기 체험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산음혜민서에서는 한방무료진료와 사상체질검사, 체질량 측정 및 건강상담, 봉침·약쑥·뜸·황토손 무료체험 등을 실시해 종일 관람객들이 대기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전통 한약방을 재현한 산음한약방에서는 각종 한약재와 약장, 한약조제 기구 등을 전시하고 한약재 썰기 시연을 보였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한약재를 썰어 보는 등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번에 두 번째로 개최한 한방 웰빙요리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51개 팀이 참여해 시상후에는 행사 관람객이 직접 시식을 등 축제의 열기를 더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평가다.
이번 지리산한방약초축제에서는 관람객의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행사, 영화상영을 통해 예년과 달리 관람객이 축제 행사장에 오랫동안 머물게 함으로써 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약초·목화씨앗 무료 배부, 인체해부 동굴체험, 인체해부도 모형 체험, 어의·의녀복 입고 사진찍기, 건강 소망 기 달기, 약초 압화 공예체험, 약초 목판화 체험, 한지 공예품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축제방문 기념 스탬프 찍기, 한방약초 OX퀴즈대회, 약초 그리기대회, 청소년 어울마당 등 각종 체험 및 참여행사와 산청자생 약초사진 전시회 및 한국약용식물 생태사진 전시회, 한의학관련 유물 전시회, 약초그림전시회, 산청관광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해 알찬 볼거리 제공으로 축제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줬다.
제13회 경남예술 한마당 큰잔치 음악회와 국립국악원의 찾아가는 국악원 공연, 평양음악 무용단 공연, 중국하북성 기예단 공연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에서 기간 중 매일 1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등 관람객은 행사기간 중 매일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도 접할 수 있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지역 군민들과 관람객의 참여 확대를 위한 야간행사를 진행한 것이었다. 매일 밤 9시까지 실버 노래자랑, 가족 장기자랑, 한방약초 가요제 등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이 끊임없이 행사장을 찾아오게 함으로써 축제 행사가 전 군민들이 참여해 화합으로 승화시키는 군민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한 것이다.
군은 약초의 보고인 민족의 영산 지리산. 조선시대 신의로 추앙받았던 류의태선생과 동의보감을 저술한 그의 제자 의성 허준 선생이 인술을 베풀었던 그 옛날의 산청(산음). 한방휴양 관광산업과 약초 재배가 지역산업의 유일한 희망인 산청군은 올해 제6회째를 맞은 산청 지리산 한방약초축제를 통해 그동안 약초재배가 산청군 내 주요 산업으로 급부상해 축제 이전보다 약초재배 면적이 350% 이상 증가했으며, 지리산 약초연구발전 특구지정, 한방산림욕장 조성,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조성, 대한형상의학회 본디올 공동 탕제원 건립사업을 유치했고, 45천평의 한방산업단지 조성 확정 등 실질적·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한편 산청군은 한층 더 발전된 아이템과 독창성을 가지고 산청군이 전통한방과 약초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려 한방산업 육성을 통한 주민소득 향상과 아울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생산적인 축제로서 앞으로는 국내외에 홍보를 다양화하고 관람객에게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로 지리산한방약초 세계엑스포 등 국제적 축제로 승화·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출처: 환경일보
제6회 산청 지리산 한방약초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일 산청공설운동장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진 이번 행사는 지금까지의 축제와는 다르게 프로그램 운영면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와 관람객들로부터 '한방과 약초'라는 소재를 활용한 특색 있는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일반 축제와는 차별성 있는 생산적인 축제로서 군민들의 소득 증대를 도모한 중요한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
▲약초 판매장터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더욱 알차고 다양한 참여 및 체험행사를 확대해 12개 분야 8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 가운데 1일간의 강풍 속에서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67만여 명이 다녀가는 등 이 축제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82개소의 약초·농특산물 판매장과 한방 향토음식점을 운영해 행사기간 중 총 474백만원의 소득을 거두는 등 행사에 참여한 군민 대다수가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이번 축제는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직접 느끼고 만져보고 맛보는 체험 위주의 축제로 과감한 변화를 시도해 축제 행사장 입구부터 한방 약초의 향기에 물씬 취하도록 지리산(모형)을 거쳐 류의태 약수를 마신 다음 산음골(옛 고을 입구 재현)을 통과해 산음한약방(전통 한약방 재현)으로 이어지는 축제 상징 광장을 조성해 관람객들의 포토존으로 각광받았다.
이 축제의 핵심 분야인 한방약초전시관은 지난해와 달리 테마가 있는 한방약초 종합전시 체험관으로 변경해 오장체험관에는 오장(간장·심장·비장·폐장·신장)에 좋은 약초 화분 700개와 150종의 건재 표본, 100여 종의 약초술, 100여 종의 수생 허브식물을 전시하고 한의사의 상담을 받는 등 관람객들의 관심을 주제별로 집중시키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 200평 규모의 약초생태관에는 1000여 점의 초본·목본류 약초 화분, 건재 표본, 수생·허브식물, 약초 분경 등이 전시됐고, 경호강·덕천강에서 자생하는 산청 물고기, 인체 해부도 모형, 인체 해부 동굴도 체험할 수 있어 행사기간 내내 한방약초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불 때고 끓이고 김이 나는 생생한 현장을 재현한 한방 향토음식 잔칫집에서는 한방향토음식 30종 100여 점이 전시됐으며, 매일 오후 1회 직접 조리된 한방음식을 시식하고 몸에 좋은 한방 약차와 탕제류, 한방요구르트, 천왕이 한우, 천왕이 포크 돼지고기 등 몸에 좋은 먹을거리도 다양하게 시음 및 시식해 볼 수 있었다.
'제3회 류의태·허준상' 시상은 본 축제의 대표적인 행사로, 한의학 발전에 공이 현저한 인사 1명에게 국가중요문화재 제108호(목조각장)인 목아박물관 박찬수 관장이 직접 제작한 허준동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것으로, 현재 조성 중에 있는 전통한방휴양관광지 내에서 개최한 류의태·허준 선생의 추모제와 함께 산청군이 한방약초의 본고장으로서의 위상을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약초산업발전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약초에 대한 연구와 약초 재배에 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조성했으며, 산음골장터를 운영해 산청에서 나는 약초만을 판매해 지리산 약초의 효능을 실제로 느끼도록 하는 한편 국산과 외국산 한약재의 비교전시를 통해 약초에 관한 상식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약재썰기 체험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산음혜민서에서는 한방무료진료와 사상체질검사, 체질량 측정 및 건강상담, 봉침·약쑥·뜸·황토손 무료체험 등을 실시해 종일 관람객들이 대기하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또 전통 한약방을 재현한 산음한약방에서는 각종 한약재와 약장, 한약조제 기구 등을 전시하고 한약재 썰기 시연을 보였으며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한약재를 썰어 보는 등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이번에 두 번째로 개최한 한방 웰빙요리 경진대회에서는 전국에서 51개 팀이 참여해 시상후에는 행사 관람객이 직접 시식을 등 축제의 열기를 더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는 평가다.
이번 지리산한방약초축제에서는 관람객의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공연행사, 영화상영을 통해 예년과 달리 관람객이 축제 행사장에 오랫동안 머물게 함으로써 축제를 더욱 풍성하고 재미있게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 행사에는 약초·목화씨앗 무료 배부, 인체해부 동굴체험, 인체해부도 모형 체험, 어의·의녀복 입고 사진찍기, 건강 소망 기 달기, 약초 압화 공예체험, 약초 목판화 체험, 한지 공예품 만들기, 도자기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축제방문 기념 스탬프 찍기, 한방약초 OX퀴즈대회, 약초 그리기대회, 청소년 어울마당 등 각종 체험 및 참여행사와 산청자생 약초사진 전시회 및 한국약용식물 생태사진 전시회, 한의학관련 유물 전시회, 약초그림전시회, 산청관광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전시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해 알찬 볼거리 제공으로 축제 분위기 조성에 도움을 줬다.
제13회 경남예술 한마당 큰잔치 음악회와 국립국악원의 찾아가는 국악원 공연, 평양음악 무용단 공연, 중국하북성 기예단 공연을 비롯해 문화예술회관에서 기간 중 매일 1편의 영화를 상영하는 등 관람객은 행사기간 중 매일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도 접할 수 있었다.
또 하나의 포인트는 지역 군민들과 관람객의 참여 확대를 위한 야간행사를 진행한 것이었다. 매일 밤 9시까지 실버 노래자랑, 가족 장기자랑, 한방약초 가요제 등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이 끊임없이 행사장을 찾아오게 함으로써 축제 행사가 전 군민들이 참여해 화합으로 승화시키는 군민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한 것이다.
군은 약초의 보고인 민족의 영산 지리산. 조선시대 신의로 추앙받았던 류의태선생과 동의보감을 저술한 그의 제자 의성 허준 선생이 인술을 베풀었던 그 옛날의 산청(산음). 한방휴양 관광산업과 약초 재배가 지역산업의 유일한 희망인 산청군은 올해 제6회째를 맞은 산청 지리산 한방약초축제를 통해 그동안 약초재배가 산청군 내 주요 산업으로 급부상해 축제 이전보다 약초재배 면적이 350% 이상 증가했으며, 지리산 약초연구발전 특구지정, 한방산림욕장 조성,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조성, 대한형상의학회 본디올 공동 탕제원 건립사업을 유치했고, 45천평의 한방산업단지 조성 확정 등 실질적·지속적으로 발전해왔다.
한편 산청군은 한층 더 발전된 아이템과 독창성을 가지고 산청군이 전통한방과 약초의 본고장임을 널리 알려 한방산업 육성을 통한 주민소득 향상과 아울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생산적인 축제로서 앞으로는 국내외에 홍보를 다양화하고 관람객에게 관심과 흥미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로 지리산한방약초 세계엑스포 등 국제적 축제로 승화·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출처: 환경일보
출처 : Attaboy
글쓴이 : Attabo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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