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스크랩] 토리노 동계올림픽, 친환경국제 행사로 인정

2006. 2. 27. 07:18
나이로비/토리노, 2006년 2월 8일 – 전세계에서 모인 스포츠 선수들이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 참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편에선 환경론자들이 이번 올림픽의 환경친화적 측면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15개 다양한 종목에 출전하는 85개국 2,500명 이상의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을 통해 오랜 훈련의 성과를 거두는 것처럼, 이번 올림픽은 전세계에 도움이 될 환경친화적인 시합을 치루는 데에 목적을 둔 광범위한 환경 프로그램의 정점이 될 것이다.

유넵의 고위직 대표단도 이번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토리노에 파견될 것이다. 유넵의 사무총장인 클라우스 퇴퍼(Klaus Toepfer)가 이끄는 대표단은 먼저 이번 올림픽이 선수, 관중, 지역, 전세계를 대상으로 어떻게 환경적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살펴볼 것이다.

클라우스 사무총장은 "유넵은 토리노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다년간 건설적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가장 환경친화적인 올림픽"이라는 성과를 얻게 되었다. 특히 환경적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조직위원회의 업적에 대한 유넵의 긍정적인 평가가 세계자연보호기금(WWF)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말했다.

"유넵은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증진하고 감시하는 데 있어 지역 사회의 역할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력히 주장해왔다"고 클라우스 사무총장은 덧붙였다.

올림픽 기간 동안, 유넵 대표단은 2월 16일자로 발효 1주년을 맞는 교토 의정서를 기념하기 위해 2월 15일에 개최되는 환경 만찬을 포함한 많은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환경친화적 올림픽 개최는 토리노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TOROC)가 올림픽 준비시 중점을 둔 사항 중의 하나이다.

토리노 환경유산 사업(HECTOR)은 동계 올림픽 개최시 이산화탄소 방출을 줄이기 위해 고안되었다. 국내외에서 삼림, 에너지 효율, 재생가능 에너지 시책을 지원함으로써 토리노 동계올림픽은 16일간의 대회 개최기간 동안 방출될 약 십만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6 토리노 동계 올림픽의 주요 환경 이슈들은 다음과 같다.

토리노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TOROC)는 지속가능성에 관한 2개의 보고서를 발행했다. 첫번째 보고서는 2003년에, 두번째 보고서는 2005년에 발행되었다. 이 두 보고서는 대규모의 올림픽을 유쾌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게 만들려는 시도에 있어 획기적인 사건으로서 환영받았다.

토리노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TOROC)는 또한 자발적으로 올림픽 개최에 있어 지속가능성의 원칙들을 통합하기 위한 광범위한 환경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국제규격(ISO) 14001과 유럽연합(EU)의 자연환경관리/회계 규정을 충족시키는 것이다.

물 순환, 대기오염, 토지 사용, 에너지 소비, 폐기물 방출, 생태계, 지형, 도시 환경등의 16개 환경지표를 표함한 올림픽 개최 지역에 대한 광범위한 감시 계획이 마련되었다.

올림픽과 관련된 상품과 서비스의 공급자들은 환경친화적인 면을 고려하여 상품을 선택하였다. 호텔에 대한 유럽의 환경인증 제도를 따라 토리노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TOROC)는 올림픽 개최 지역의 관광지와 호텔들에 환경인증 상표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인가를 얻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 – 자연냉각제- 또한 이번 올림픽의 환경적 측면의 한 부분을 구성하고 있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맥도날드사와 코카콜라사는 유니레버와 함께 "자연냉각제"의 설립자이다. 유넵과 그린피스의 지원을 받는 이 자발적 사업은 기후와 오존층을 보호하기 위해 식음료 업계에 대체 냉각 기술을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을 수행하면서 코카콜라사는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 이산화탄소를 냉각제로 사용하는 1,000여 개의 음료자판기를 설치하여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CFCs)와 플루오르화수소산의 사용을 줄였다.

만일 이러한 대체기술이 전세계적인 규모로 채택된다면, 지구의 오존층을 보호하면서 온실 가스 방출을 줄이려는 업계의 노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다른 대책들 중에는 올림픽 개최 기간 동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쓰레기를 관리하기 위한 쓰레기 관리 계획도 포함된다. Olympic Village와 같은 환경 친화 건물, 빌딩 건설 시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자재 사용, 광범위하고 지속가능한 수송계획 등이 이에 해당한다.

쓰레기로 버려지는 양이 전혀 없도록 줄이려는 야심찬 목표 하에 쓰레기 관리 계획은 효율적 에너지 복구 시스템을 이용해 올림픽 기간 중 방출되는 유기체와 다른 건조 쓰레기의 68%를 재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쓰레기의 32%는 연료로 변형될 것이다).

또한 일회용 식기를 줄이고 통신과 정보 교환을 목적으로 한 종이 사용을 줄이는 등 쓰레기 방출을 줄일 것을 장려하고 있다.

* 정보출처 : http://unep.zc.bz/bbs/bbs/tb.php/board_02/379
* 출처 : 유넵한국위원회
출처 : Atta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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