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가 주범인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 온난화 현상이 당초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고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정부는 최근 ‘위험한 기후변화를 피하는 길’이라는 제목의 환경보고서를 냈다. 보고서 서문에서 토니 불레어 영국 총리는 “산업화 및 경제성장으로 인해 지난 200년간 온실가스 배출이 6배 늘었다”며 “그 결과 지탱하기 힘들 정도의 지구 온난화를 야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한 대표적 현상은 해수면 상승이다. 이미 섬나라 투발루가 육지가 모두 물에 잠기게 돼 생활 터전을 버리고 모든 국민이 안전한 다른 나라로 이민을 떠난다. 남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투발루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앞바다에서 발생한 초강력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섬나라가 바다 밑으로 점차 가라않게 돼 삶의 터전을 버리기로 한 것이다. 해수면은 20세기 들어 매년 1∼2mm씩 높아져 왔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극해에 있는 그린란드 빙상이 녹는 것이다. 만약 그린란드 빙상이 완전히 녹으면 지구 전체의 해수면이 약 7m 상승하고 지구상의 많은 도시가 바닷물에 잠기는 재앙이 닥친다. 물론 그린란드 빙상이 완전히 녹는 데는 1천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금세기내에 이 같은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게 보고서의 지적이다.
환경 문제와 관련 유럽연합(EU)은 지구의 평균 기온이 섭씨 2도 이상 상승하는 것을 막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보고서는 “지구 기온이 평균 2도 상승하면 그린란드의 빙상이 녹고 수많은 생물종이 멸종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온실 가스배출을 줄여야한다”고 제안했다. 따라서 EU가 목표한 대로 지구의 평균 기온이 2도 이상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려면 현재 380ppm에 도달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위험상황인 450ppm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영국 정부의 데이비드 킹 수석 과학 자문역은 “불행히도 10년 후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에 이를 전망” 이라며 “어떤 나라도 환경을 고려해 발전소 가동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목표달성이 힘들 것” 이라고 우려했다.
청정에너지 대체 시급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산림지역은 주거생활에 편리한 도시로 변모했고 거미줄처럼 개발된 도시의 도로망은 넘치는 차량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끊일 사이 없다.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설비도 석탄이나 석유가 대부분을 차지해 이들이 내품는 온실가스가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지난해부터 교토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런던에는 ‘공해시장’이 개설,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사고 팔지만 공해산업은 많은 페널티를 물면서도 오염 배출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선진국으로 자처하는 EC 국가들은 교토협약 준수에 적극적이지만 개발도상국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지 못해 지구 온난화 속도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지구 온난화를 막을 방안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기술적 대안은 분명 존재한다. 문제는 전 세계인의 실천의지다. 보고서는 “결국 환경문제에 대한 가장 큰 장애물은 문화적 장벽이나 사람들의 인식부족” 이라고 지적했다.
지구온난화 현상은 여러 곳에서 돌출 현상으로 재난을 불러오고 있다. 태풍 홍수 폭염 해일 등 기상이변이 도처에서 빈발하고 있고 지각 변동으로 인한 지진, 화산폭발, 쓰나미 현상 등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해소되지 않는 한 기상재난은 더욱 빈발할 것으로 보여 진다.
출처: 환경시사일보 (06-02-22)
지구 온난화로 인한 대표적 현상은 해수면 상승이다. 이미 섬나라 투발루가 육지가 모두 물에 잠기게 돼 생활 터전을 버리고 모든 국민이 안전한 다른 나라로 이민을 떠난다. 남태평양 지역에 위치한 투발루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앞바다에서 발생한 초강력 지진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며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섬나라가 바다 밑으로 점차 가라않게 돼 삶의 터전을 버리기로 한 것이다. 해수면은 20세기 들어 매년 1∼2mm씩 높아져 왔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극해에 있는 그린란드 빙상이 녹는 것이다. 만약 그린란드 빙상이 완전히 녹으면 지구 전체의 해수면이 약 7m 상승하고 지구상의 많은 도시가 바닷물에 잠기는 재앙이 닥친다. 물론 그린란드 빙상이 완전히 녹는 데는 1천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금세기내에 이 같은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게 보고서의 지적이다.
환경 문제와 관련 유럽연합(EU)은 지구의 평균 기온이 섭씨 2도 이상 상승하는 것을 막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보고서는 “지구 기온이 평균 2도 상승하면 그린란드의 빙상이 녹고 수많은 생물종이 멸종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면서 “온실 가스배출을 줄여야한다”고 제안했다. 따라서 EU가 목표한 대로 지구의 평균 기온이 2도 이상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려면 현재 380ppm에 도달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위험상황인 450ppm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영국 정부의 데이비드 킹 수석 과학 자문역은 “불행히도 10년 후면 이산화탄소 농도가 400ppm에 이를 전망” 이라며 “어떤 나라도 환경을 고려해 발전소 가동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므로 목표달성이 힘들 것” 이라고 우려했다.
청정에너지 대체 시급
편리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산림지역은 주거생활에 편리한 도시로 변모했고 거미줄처럼 개발된 도시의 도로망은 넘치는 차량으로 이산화탄소 배출이 끊일 사이 없다.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설비도 석탄이나 석유가 대부분을 차지해 이들이 내품는 온실가스가 대기를 오염시키고 있다. 지난해부터 교토협약이 발효됨에 따라 런던에는 ‘공해시장’이 개설,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사고 팔지만 공해산업은 많은 페널티를 물면서도 오염 배출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선진국으로 자처하는 EC 국가들은 교토협약 준수에 적극적이지만 개발도상국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지 못해 지구 온난화 속도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지구 온난화를 막을 방안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다. 청정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기술적 대안은 분명 존재한다. 문제는 전 세계인의 실천의지다. 보고서는 “결국 환경문제에 대한 가장 큰 장애물은 문화적 장벽이나 사람들의 인식부족” 이라고 지적했다.
지구온난화 현상은 여러 곳에서 돌출 현상으로 재난을 불러오고 있다. 태풍 홍수 폭염 해일 등 기상이변이 도처에서 빈발하고 있고 지각 변동으로 인한 지진, 화산폭발, 쓰나미 현상 등이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를 가져오고 있다. 지구 온난화가 해소되지 않는 한 기상재난은 더욱 빈발할 것으로 보여 진다.
출처: 환경시사일보 (06-02-22)
출처 : Attaboy
글쓴이 : Attaboy 원글보기
메모 :
'환경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대기오염 덩어리 중국서 유입 (0) | 2006.02.26 |
---|---|
[스크랩] 약수터 10곳중 2곳은 못마신다 (0) | 2006.02.25 |
[스크랩] 미군기지 오염물에 癌유발 우려 (0) | 2006.02.23 |
[스크랩] 난지도 미술창작으로 재 탄생 (0) | 2006.02.22 |
[스크랩] 해안어린이 혈중수은농도 내륙보다 2배높아 (0) | 2006.0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