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푸른도시국에서는 겨우내 잔뜩 움츠렸던 몸과 마음에 향긋한 봄바람을 불어넣어 줄 다양한 공원 봄나들이 프로그램으로 단장하고 27일 오전 10시부터 공원별로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 새롭게 진행되는 행사로는 봄맞이 기지개가 한창인 서울숲의 프로그램이 단연 돋보인다. 생태숲에 직접 들어가 작년에 새롭게 이사를 와 처음으로 겨울을 지낸 120여마리의 서울숲 꽃사슴을 가까이서 만나 직접 먹이를 주고 꽃사슴들의 생태와 습성에 대해 들어보는 서울숲 '꽃사슴 먹이주기'가 흥미롭다. 또한, 서울숲 곤충식물원에서는 3월 7일부터 12일까지 일반인이 평소 이름을 잘 접하지 못하는 곤충의 대표적인 먹이식물을, 3월 21일부터 26일까지는 희귀곤충 표본을 가까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된다. 습지생태원에서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는 물땡땡이, 물자라, 송장헤엄치게 등 수서곤충을 관찰하는 등 곤충관련 전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새롭게 진행되는 서울숲 체험프로그램은 곤충의 우화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곤충교실, 습지 미생물에 대한 관찰 및 실험을 할 수 있는 습지미생물 관찰교실이 있다. 서울숲 관리에 함께 참여한는 시민단체인 서울숲 사랑모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한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진행하는 어린이 자연관찰교실, 난 곤충이 좋아, 숲에서 놀자, 주말생태교실, 서울숲 탐방, 환경교실 등은 이제 서울숲의 정기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서울의 랜드마크 남산공원에서는 소나무 탐방교실, 봄꽃관찰교실, 개구리 자연관찰 등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대학로 낙산공원에서는 성곽을 따라 역사와 문화를 되짚어 보는 자연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의도공원 생태숲에서는 체험교실이, 강동구 천호동공원 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는 보드게임으로 떠나는 여행, 과학자로 살아가기, 공룡화석 발굴하기 등 초등학생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새봄을 맞아 가장 먼저 봄소식을 전하는 복수초가 핀 길동생태공원에서도 다양한 봄맞이 프로그램이 운영되는데 가장 일찍 깨어나는 아무르산개구리 관찰교실, 봄자연관찰 등 다양한 봄소식을 만끽할 수 있다. 월드컵공원에서도 하늘교실, 조류탐사, 토요가족관찰회 등 다양한 생태프로그램과 난지도로 여행을 떠나는 환경교실 등도 진행된다. 한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병술년을 맞아 애견 기초미용, 질병 및 예방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바둑이 사랑방'이 운영돼 애견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코의 동물교실, 에코스쿨에서는 어린이들이 동물 먹이주기 및 페팅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이밖에 서울대공원에서는 봄맞이 '희귀 타란툴라·전갈 특별전'을 개최하며 봄맞이 웰빙식물전에서는 먹거리 식물 시식을 할 수 있다. 살인미소를 가진 물개 방울이와 사진찍기, 동화 공연인 '꼬마 비버의 환경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봄나들이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출처: 에코저널 (06-02-27) |
출처 : Atta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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