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바닷가에 장엄하게 우뚝 솟은 칠보산(해발 810m, 경북 영덕군 병곡면 영리)은 울진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고려 중기 이곳을 지나던 중국사람이 이 산의 샘물을 마셔보고는 "이 물맛이 보통 샘물과는 다르니 이 산에 일곱 가지 귀한 물건이 있다"하여 주민들이 찾아보니 7가지의 식물 및 지하자원(돌옷, 더덕, 산삼, 황기, 멧돼지, 동, 철)이 있음을 알고 그 후부터 일곱 가지 보배가 있다고 '칠보산'으로 부르게 됐다고 전해진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성부근)는 '1월의 추천휴양림'으로 가족과 함께 뜻 깊은 새해설계를 할 수 있는 칠보산자연휴양림(사진 위)을 선정했다. 칠보산자연휴양림에서는 동해바다와 일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칠보산자연휴양림은 고래불 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을 잇는 명사 20리 동해안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칠보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다. 또, 휴양림내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최고의 숲체험코스, 산림욕장 등으로 손꼽히고 있다. 휴양시설은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 집, 숲속수련장, 캠프파이어장, 잔디광장 등 자연과의 조화를 바탕으로 잘 갖춰져 있다. 특히 휴양림내에 칠보산, 등운산 정상으로 가는 2개의 등산로가 개설돼 가족단위 등반코스로 적격이며, 칠보산 정상은 넓은 조망권으로 등산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칠보산자연휴양림의 가장 큰 매력은 휴양림에서 산림욕을 즐기면서 동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 명사 20리 고래불해수욕장과 대진 해수욕장의 해안선의 경관이 매우 뛰어나며 동해일출까지도 감상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새해 설계를 하고자하는 휴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휴양림 주변에는 수질이 좋기로 유명한 백암온천, 약 2억 5천만년 전에 생성된 천연기념물 제155호 석회암 동굴인 성류굴, 관동팔경의 하나인 월송정, 그 외에 송라보경사, 해맞이공원, 안동댐 등 많은 볼거리가 있다. 칠보산자연휴양림에 대한 자세한 이용문의는 칠보산자연휴양림사무소(054-733-5470)로 하면 된다. ▼휴양림에서 본 동해 출처: 에코저널 (06-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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