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영원성
몸을 지니고 사는 동안은
현실에 정확하게 발을 딛고 살아야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오감의 세계에서
여러 가지 감정을 바라보고,
다스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높은 의식 수준에
도달한 사람이라도 살면서
왜 슬픔과 고통과 외로움이 없겠습니까?
다만 영원한 생명의 실상에 크게 눈 뜬 지라
그 고통에 지배당하지 않는 것뿐입니다.
그냥 느끼며 살아갈 뿐이지요.
내 안의 영원성을 깨달을 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개인, 국가, 종교의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그때 모두가 하나인 것을 알기 때문에
진정으로 홍익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