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의 자리
정성이 없으면
사람이 경박스러워집니다.
또 감사한 줄을 모릅니다.
정성이 사라지다보면
자꾸 분별심이 생겨
너와 나, 네 것과 내 것을
구별하게 됩니다.
정성스러운 마음을 갖게 되면
모든 대상이 다 하느님이고
모든 대상이 다 부처님이고
모든 대상이
'참나' 가 됩니다.
이런 정성 속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로 녹아들어
무한한 사랑으로 피어납니다.
또 정성스러운 마음이 있는 사람은
절대 게으를 수가 없습니다.
지금 바로 정성을 들여야 하며
그것이 살아 있다는 증거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살아있지 않으면
마음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과거에 대한 집착들 사이에서
정처없이 방황하게 되고
정성이 들어설 자리가
사라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