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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축농증

2013. 3. 10. 12:33
[동의어]
----부비강염, 정맥동염,축농증, Sinusitis, Sinus infectiow

[정 의]
- 코에 인접한 부비강에 생긴 염증으로 전염성이
있는 병원체에 의해 일어남

1) 축농증의 원인

축농증의 원인은 감기이다. 우리가 보통 코감기라고 하는데 이것으 엄밀히 말해서 급성비염(鼻炎)인 것이다.
즉 바이러스나 세균에의해 코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고 계속해서 이 염증이 부비동의 점막까지 파급되면서 점막의 부종(浮腫)을 일으키기 때문에 그동(洞)의 개구부(開口剖)가 폐쇄되고 염증성 산물인 농(膿)이 고이게된다.
또 어린이에서의 편도선염, 아데노이드비대와 인두염등은 축농증을 유발하며 치아의 병, 특히 충치가 있을때 치근(齒根)에 염증이 파급되어 축농증이 유발되는 경우가많다. 이외에 코안의 문제점이 있을때, 특히 양측 코를 가로막고 있는 비중격(鼻中隔)이 휘어져 있는 비중격 만곡증(灣曲症)이 있을때, 비대성 비염(肥厚性 鼻炎)이 있을때,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재채기, 콧물이 자주 일어나고 코막힘이
심할때, 또 코안의 종양이 있어 코막힘이 계속될때, 수영중 코에 물이 들어가 감염을 일으킬때, 외상으로 인한 비골(鼻骨)골절이나 상악골(上顎骨)골절이 있을때, 세균감염이 일어나 축농증이 또 비행기를 타고 하강할때, 급격한 기압의 차가 일어날때 상악동(上顎洞)에 염증이 일어나 축농증의 원인이 된다.

2) 축농증의 증상

축농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가벼운 증세와 반대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중한 증세를 보일때가 있다.
일반적으로 권태감, 두통, 미열등을 호소하며 점차 코막힘, 콧물, 코가래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눈밑 부위에 통증, 또는 압통(壓痛)을 느끼게 된다.

상악동 축농증일 때 아침에 두통이 심하고 오후가 되면서 좀 좋아진다.
좀더 화농이 진행되면 고름같은 콧물이 나오며 목으로 많이 넘어와 불쾌감을 느낀다.
축농증이 만성화되면 코안의 점막이 비대되어 코막힘이 심해지고 농성 콧물이 코안에 고여서 더욱 코막힘이 심해진다.
특히 좌우 교대로 막히는 교대성 비폐쇄를 일으킨다.

콧물은 대개 농성인 것이 많으나 악취가 심할때는 치아로부터 발생한 축농증일때가 많다.
그러나 악성종양에서도 악취가 나기 때문에 간별이 필요하다.
코뒤 목으로 콧물이 흐르는 것은 축농증의 중요한 증상의 하나이다.
목으로 흘러내리는 농성 분비물로 말미암아 인두벽(咽頭壁)을 자극하여 만성 비인강염(鼻咽腔炎)을 일으켜 목의 건조함, 열감, 인두 이물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또 축농증이 있으면 염증성으로 혈관이 확장되어 빈번한
비출혈(鼻出血)이 일어나기도 한다.
좀더 증세가 악화되면 냄새 맡기가 힘들어지며 코막힘이 심할수록 냄새맡기가 힘들어진다.
이런 증세는 다른 증세로 인해 은폐되는 수가 많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축농증의 증상중 일정치는 않으나 두통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병세가 심해서 두통이 심한것으 아니며 사춘기 환자의 두통은 축농증으로 기인하기 보다는 불안, 과민증세로 보는 것이 좋겠다.
그러나 축농증으로 오는 두통은 염증이 심할때 신경섬유 압박으로 발생하게 되며 축농이 발생한 골동(骨洞)에 의해 두통의 부위도 달라 진다.

축농증이 있으면 귀에 영향을 주며 코에서 귀로 가는 이관(耳管)을 폐쇄시켜 난청, 귀막힘, 이명(耳鳴)등 귀증상을 유발하고 진행하면 중이염도 발생한다.

또 후비루(后鼻漏)에 의해서 후두염이 발생하며 목이 쉬고 숨이 가파지는등 증세를 보인다.
또 기관지염, 기관지 확장증(氣管枝 擴張症)등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기침, 가래,등이 계속될 때 꼭 축농증의 유무를 확인하여야한다.

코에서 넘어오는 농성분비물을 오랫동안 삼키다 보면 가벼운 위장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으며 축농증의 원인이 되어 전신권태감, 관절염, 신장염,등 병소감염(病巢感染)을 일으켜 류마티스성 관절염등을 병발하는 경우가 있다.

3) 축농증의 진단

축농증은 숙련된 이비인후과 의사에의해 쉽게 진단된다.
그러나 다른 병, 예로 악성종양등과 간별이 필요하므로 주의깊게 관찰하고 진단하여야 한다.
의사에 의한 비강내 검사와 방사선 검사, 광선 투시 검사(철조법), 내시경검사등으로 확진이 가능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것으 일반적인 감기와의 구별이다. 축농증이 만성화되면 증세도 잠복하여 크게 괴로운 증상은 없어지는데 소위 감기에 걸리면서 축농증증상이 약화되며 일반적으로 감기에 대한 치료나 약 복용을 하다보면 증세가 더욱 악화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감기의 일반적 개념은 간단한 병으로 알기 쉬운데 만병의 근원이 되기도하는 아주 중요한 병이다.
감기의 대부분은 호흡기 계통의 질환으로 특히 코, 목, 기관지등의 염증이 발생할때 감기라고 한다.
따라서 실제 감기는 코병에서 유발되며, 코병 중에서도 축농증의 원인인 급성 비염이 대부분 여기에서 연유된다.
따라서 감기를 방치한다는것은 축농증을 악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선진국에서 감기라고 생각되면 우선 이비인후과를 찾는 이유도 이런 뜻에서이다. 소아과나 내과소관의 질병이 합병해서 있을때 해당과에 의뢰하게 된다.

따라서 이비인후과는 감기를 고치는 과라고 해도 무방하다.

4) 축농증의 치료

급성기 축농증은 전신권태, 발열, 두통등이 있기 때문에 안정이 필요하다. 실내 공기가 잘 환기되면서 25도 내외의 온도와 70~80%의 습도를 유지하여야한다. 이렇게 함으로서 병적변화를 일으킨 코의 기능을 최대한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다음으 항생제의 선택이다. 감수성 높은 항생제를 단시일간에 유효하도록 투여하여야 한다.

축농증은 동속 주머니에 발생하고 있으며 항생제의 농도가 동외부보다 낮다. 따라서 충분한 양의 항생제 투여가 필요하고 급성기는 약 일주일,경우에 따라 2~3일 더 계속 투여하여야 한다.

항생제와 동시에 점막수축제를 투여하는데 비강내에 직접 분무하든가 점비(點鼻)한다. 이외에 동내에 직접 천자(穿刺)로써 배농시키고 약물을 주입하든가 또는 치환법(置換法)을 실시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방법은 유.소아나 노령자에게도 적용되고 축농증 치료에 한번은 꼭 시도해볼만한 치료법이다.

즉 누워있는 상태에서 코안에 약물을 주입하고 코안에 기계로 음압을 만들면 뼈주머니안에 있던 고름은 밖으로 나오고 약물은 뼈주머니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축농증이 만성화되면 이러한 치료도 그 효과가 적든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단은 감수성 높은 항생제와 단백 분해 효소제와
항히스타민제를 투여하면서 증세의 변화를 관찰한다.
1~2주만 관찰기간을 두어 별 효력이 없다고 인정될때 수술적 치료를 택한다. 즉 증세가 경하거나 노약자, 유.소아, 또는 신경이 과민한 부녀자들에 대해서는 보존적 수술인 비내수술법(鼻內手術法)을 택한다.

비내수술은 비교적 간단하며 환자에 부담을 주지않는 한도에서 축농증을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병변의 정도가 심하고 보존적 치료나 수술로서 좋아지지 않을것으로 판정될때는 근치적수술법(根治的手術法)이 있는데 잇몸으로 들어가 축농증 동점막(洞粘膜)을 완전 제거한다.

또다른 근치수술법에 코안으로 철저한 축농근치 수술법이 근래 시행되고 있으며 아주좋은 결과를 보고있다.

유소아의 축농증은 그 발생 빈도가 아주 높으며 편도.아데노이드 비대(肥大)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이들을 제거 함으로써 상당한 효과를 볼때가 있다.

5) 유소아 축농증의 치료

유소아의 축농증 치료는 안정과 동시에 실내공기를 깨끗이 환기시키고 25도전후, 습도 70~80%이상을 유지시키며 취침시에 더욱 유념하여야 한다.

치환법으로 계속 치료하여 많은 효과를 보고 있으나 유효하지 못할때는 상악동비내수술 등으로 개방시키고 지속적 세척이 용이하게 유부를 유치시키는 방법등을 실시한다.

유소아에게는 비호흡을 연습시켜 지속적인 코안의 공기 유통과 분비물의 배출에 스스로 노력하도록 한다.
0.5% 에페드린.하이드로크로 라이드의 점비는 분비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유소아 축농증의 치료에는 성인과 같은 근치수술은 적용시키지 않는다. 다만 가벼운 수술과 꾸준한 치료로써 효과를 기대해야 한다.


출처 : 바다愛산愛
글쓴이 : jambau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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