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스크랩] 환경미화노동자에게 씻을 권리를!

2010. 4. 13. 11:13

    환경미화노동자에게 씻을 권리를!

환경미화노동자의 노동권 존중 및 씻을 권리 실현을 촉구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환경미화노동자 작업현장 사진전'이 오는 13일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환경미화노동자에게 씻을 권리를! 국민캠페인단'에서 주최하고, 국회의원 홍희덕 의원실,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민주노총, 공공노조, 민주연합노조에서 공동 주관하는 이번 사진전에는 환경미화노동자의 작업현장을 생생하게 찍은 50여장의 사진이 전시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환경미화노동자 씻을 권리 보장 촉구를 위한 국민캠페인단' 출범식도 열린다. 이어 오후 2시에는 '국민캠페인단 출범 기념 토론회'도 예정돼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은 "환경미화원 77%가 샤워를 못하고 67 %가 일하던 작업복을 그대로 입고 퇴근하고 있다"면서 "쓰레기를 분류하는 선별장에서는 미생물 때문에 기관지천식, 만성기관지염 같은 호흡기 질환과 피부질환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환경미화원에게 씻을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2009년 조사결과 우리나라 노동자 전체 평균 산업재해율은 0.7%인데 반해 지방자치단체가 직영하는 사업장의 환경미화원 재해율은 6.9%며 지자체가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는 사업장의 환경미화원 재해율은 16.8%나 되고 있다"며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민간위탁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2010.04.13  에코저널

출처 : 雪中孤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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