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스크랩] 경춘선 폐철로가 `S라인 도시숲 갤러리`로 재탄생

2009. 11. 5. 12:14




 서울시는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조성 기본계획(안) 현상공모'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현상공모 사업부지는 경춘선 폐선 예정 부지인 성북역~시계간 6.3㎞구간 12만8천㎡와 주변 시설녹지 9만9천㎡를 포함하고 있으며 폐철로를 녹색길 또는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로 서울시에서도 선형 수준높은 테마공원 조성으로 동북부 새 시대를 여는 명소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그리고 한국철도시설공
단과 토지무상 사용 협의를 병행하여 추진 중이다.

당선작인 '흙길을 걸어서 만나는 도시숲 갤러리'는 6.3㎞의 긴 선형 숲을 만들고 세가지 길(흙길, 자전거길, 시간의 길)을 더함으로써 선형 도시인프라의 특성을 살렸다. 특히, 시간의 길은 기존 선로를 활용하여 수경연출, 레일바이크 등 시설도입, 숲 관찰 등 다양한 철길 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 돋보인다.

도심을 'S라인의 흙길'을 걷다보면 흙의 정원, 쇼가든, 열차정원 등 이채로운 정원을 만날 수 있고 숲갤러리, 소호 스테이션, 에코갤러리 등 보석같은 갤러리를 체험할 수 있다.

소규모 창작공간과 갤러리는 기존 상업시설과, 인근 대학의 활기를 불러 이르킬 것으로 기대되며 화랑대 역사 연접의 컬쳐플랫폼을 중심으로 시민문화거점공원이 될 것이다. 불암산, 중랑천, 북서울꿈의 숲 등의 도시 거점도시 및 산재한 연접부 공원녹지를 물리적으로 연결하여 체계적 그린네트워크를 형성한다.

구간별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이벤트, 근린권 주민을 위한 교육, 체험, 문화예술 프로그램 도입과 레일웨이 베드, 철로 숲 관찰 등 철길 활용 프로그램을 제시하였다.

공원 시점부에 영축산 연결보도육교와 전망공간 조성, 경춘철교를 유리 보행 터널로 제안하고 경관조명, 화랑대역사앞 삼거리 화랑연결보행교로 사람과 자연을 연결한다.

심사위원회는 "선형공간의 특성을 잘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여 도시마케팅의 측면에서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였고 주변지역과의 연계성을 잘 검토하여 계획에 반영했다."고 평했다. 단 "과도한 건축물 도입 등은 실시설계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후 재조정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도심을 가로지르던 철로공간을 다양한 문화체험과 창작활동이 이어지는 “S라인 도시숲 갤러리”로 조성하기 위해 2010년 당선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설계를 완료하고 2011년 착공에 들어가 2012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조성 사업은 동북부 지역의 단절된 그린네트워크를 연계할 것이며 기차소음과 진동으로 생활이 불편했던 철로변 주민들에게 삶의 질 향상과 동북권 지역 발전을 도모하여 강남북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출처: 2009-11-04 환경법률

출처 : 雪中孤松
글쓴이 : Attabo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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