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수장의 취수원수에서 1회 이상 바이러스가 검출된 곳은 79곳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레오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등이다. 이중 먹는물과 관련된 바이러스는 주로 설사, 발열, 위장염, 간염 뇌수막염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시설용량 5만톤/일 이상인 96개 정수장 취수원수의 바이러스 분포실태를 평가하기 위한 '바이러스 분포실태평가 및 정수처리에 관한 기준개선에 관한 연구' 용역결과, 1회 이상 바이러스가 검출된 정수장은 82%인 79곳이었다. 이는 미국(총 215개 정수장 중 181개소 검출, 84%)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평균 검출농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한국 15.96MPN/100L, 미국 3.6MPN/100L).
이번 조사는 과학원이 지난 2002년 9월부터 2006년 3월까지 96개 정수장별로 2년간 분기별 1회(총 8회) 상수원수 시료를 채취해 총 765개 시료에 대해 바이러스분포실태를 조사한 결과로 34.1%인 261개 시료에서 평균 13.20MPN/100L의 농도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전체 765개 시료 중 5MPN/100L 미만의 농도로 검출된 시료가 88.9%였으나 100MPN/100L 이상으로 높게 검출된 시료(2.6%)가 평균값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인 검출률은 한강유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고, 시기적으로는 바이러스 생존기간이 더 긴 겨울철이 다른 계절보다 높았다. 또 하천수가 호소수보다 더 높게 검출됐다.
연평균 바이러스 검출농도는 2003년 45.3, 2004년 6.2, 2005년 2.9, 2006년 2.2 MPN/100L로 매년 감소했다. 이는 2003년 이후 방류수 소독기준 적용 및 하수처리율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과학우너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3종류의 위해성 평가모델을 이용해 연간 감염위해도를 추정한 결과, 로타바이러스 모델은 미국 EPA에서 권장하는 연간 감염위해도 기준보다 높았고, 폴리오바이러스 및 콕사키바이러스 모델은 기준 이하이거나 유사해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중·소규모 정수장(시설용량 5만톤/일 미만) 취수원수에 대해 바이러스 모니터링 확대 방안을 시·도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했으며, 금년 7월부터 추진하게 된다.
* 출처 : 에코저널
이번에 검출된 바이러스는 레오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 에코바이러스 등이다. 이중 먹는물과 관련된 바이러스는 주로 설사, 발열, 위장염, 간염 뇌수막염과 같은 질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시설용량 5만톤/일 이상인 96개 정수장 취수원수의 바이러스 분포실태를 평가하기 위한 '바이러스 분포실태평가 및 정수처리에 관한 기준개선에 관한 연구' 용역결과, 1회 이상 바이러스가 검출된 정수장은 82%인 79곳이었다. 이는 미국(총 215개 정수장 중 181개소 검출, 84%)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평균 검출농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한국 15.96MPN/100L, 미국 3.6MPN/100L).
이번 조사는 과학원이 지난 2002년 9월부터 2006년 3월까지 96개 정수장별로 2년간 분기별 1회(총 8회) 상수원수 시료를 채취해 총 765개 시료에 대해 바이러스분포실태를 조사한 결과로 34.1%인 261개 시료에서 평균 13.20MPN/100L의 농도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전체 765개 시료 중 5MPN/100L 미만의 농도로 검출된 시료가 88.9%였으나 100MPN/100L 이상으로 높게 검출된 시료(2.6%)가 평균값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적인 검출률은 한강유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았고, 시기적으로는 바이러스 생존기간이 더 긴 겨울철이 다른 계절보다 높았다. 또 하천수가 호소수보다 더 높게 검출됐다.
연평균 바이러스 검출농도는 2003년 45.3, 2004년 6.2, 2005년 2.9, 2006년 2.2 MPN/100L로 매년 감소했다. 이는 2003년 이후 방류수 소독기준 적용 및 하수처리율 확대 등의 영향으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과학우너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3종류의 위해성 평가모델을 이용해 연간 감염위해도를 추정한 결과, 로타바이러스 모델은 미국 EPA에서 권장하는 연간 감염위해도 기준보다 높았고, 폴리오바이러스 및 콕사키바이러스 모델은 기준 이하이거나 유사해다"고 설명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향후 중·소규모 정수장(시설용량 5만톤/일 미만) 취수원수에 대해 바이러스 모니터링 확대 방안을 시·도의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했으며, 금년 7월부터 추진하게 된다.
* 출처 : 에코저널
출처 : Attaboy
글쓴이 : Attaboy 원글보기
메모 :
'환경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식품공장 악취로 주민 몸살 (0) | 2007.03.10 |
---|---|
[스크랩] 울산 앞바다, 고래 탐사 추진 (0) | 2007.03.09 |
[스크랩] 산림청, 바이오매스 수집단 운영 (0) | 2007.03.07 |
[스크랩] 정부종합청사서 담배연기여 `안녕` (0) | 2007.03.06 |
[스크랩] 기와와 환경변화; 기술이 열쇠 (0) | 2007.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