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스크랩] 환경, 이제는 생활이다

바다애산애 2007. 1. 18. 06:13
하동군, 2007년 환경정책 비전 제시

지난해 ‘환경이 상품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토대청결운동, 아름다운공중화장실 문화 육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하동군은 올해 환경정책 모토를 ‘환경, 이제는 생활이다’로 설정하고 군민의 생활 속에 파고드는 정책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군은 지난해 성과를 분석한 결과 다양한 시책을 통해 환경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환경을 관광과 문화에 접목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업무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함께 외형적인 부각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군민의 생활과 관련이 깊은 생활 속의 환경 실천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하동군이 올해 추진할 주요 환경시책은 크게 참여와 교육, 문화 및 시설확충 등 네 가지로 요약된다. 환경정책은 그 특성상 하루아침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꾸준한 교육과 참여를 통해 군민의 의식을 개선해 나가고 폐기물종합처리장의 재활용 선별능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6억원의 국도비와 군비를 투입 자동 컨베이어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외형적인 틀도 착실히 갖춰 나간다는 방침이다.

깨끗하고 아름다운 ‘무지개 마을’
하동군의 올해 주요시책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무지개 마을’ 육성이다. 이 시책은 농촌자연마을 6개를 선정해 깨끗하고 청결한 마을을 육성한다는 취지로서 선정된 마을은 쓰레기 무배출, 각종 환경 불법행위 제로화, 음식물쓰레기 자가 처리의 의무가 주어지며 마을당 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또한 경영수익사업의 일환으로 쓰레기봉투 광고를 실시해 환경에 대한 군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세외수입 확충에도 일조하게 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군은 이를 위해 이달 말 공고를 실시하고 2월 초에는 광고대상업체를 선정해 봉투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


환경의식 고취 위한 ‘체험 삶의 현장’ 실천
무엇보다 환경에 대한 군민의 의식전환을 위해 읍면과 마을 단위 교육인 커리큘럼을 마련해 3월부터 교육에 들어갈 방침이다. 특히 마을 단위 교육은 교육수요자 연령층을 고려해 경로당 등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눈높이를 낮춘 교육으로 군민의 이해와 동참을 이끌어 낸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군민의 참여시책도 적극 도입될 전망이다. 그 핵심 가운데 하나는 환경미화원 체험을 위한 ‘체험 삶의 현장’이다. 새벽시간에 일일 환경미화원이 돼 미화원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몸소 실천해 봄으로써 환경에 대한 군민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시책으로 군은 참여자에게 인증서와 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자긍심도 높인다는 포부다. 이 외에도 분리수거를 생활화해 나가기 위해 분리수거 체험 수기공모, 분리수거 우수 아파트 선정 등 참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시책을 최일선에서 몸으로 보듬어 낼 공직자들에게 미래 환경비전 제시와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15일에는 일선 환경미화원과 환경담당공무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전 환경군정 워크숍을 개최해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2010년까지 환경정책 정착률 90%… 중장기 전략 마련
군이 자체 진단한 환경정책 정착률은 지난해 말 현재 65%로, 올해는 70%로 높이고 민선4기가 마감되는 해인 2010년에는 90%로 격상시켜 선진 환경 군정을 달성한다는 중장기 전략도 마련해 놓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해 다양한 환경정책으로 군민의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데 중점을 둔 하동군의 환경정책이 올해 어떻게 군민의 생활 속에 실천으로 이어갈지 기대가 모인다.

* 출처 : (주)환경일보
출처 : Atta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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