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벚꽃개화 예상시기

2006. 3. 17. 06:46
금년 벚꽃의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4일, 작년에 비해 5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금년 벚꽃은 3월 24일 제주도 서귀포에서 개화하기 시작, 남부지방은 3월 28일∼4월3일, 중부지방은 4월 4일∼4월 13일, 중부내륙 산간지방은 4월 13일 이후에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1일부터 3월 7일까지의 전국의 평균기온이 -4.6℃∼8.3℃ 분포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평년보다 높은(평년차 0.5℃) 기온분포를 보였으며 작년보다는 2℃ 높았다.
금년 2월의 평균기온은 전국적으로 -5.2℃∼8.0℃ 분포로 평년에 비해 약 0.4℃ 정도 높았으며, 3월 상순(3.1∼3.7)의 평균기온은 -2.1℃∼9.3℃로 평년에 비해 약 1℃ 정도 높은 분포를 보였다.
이 기간의 강수량은 12.8∼124.7mm로서 평년대비 16∼121% 분포로 지역적인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또한, 전국(기상대급 이상)의 일조시간은 평균 203시간으로 나타나, 평년에 비해 약 12시간이 적었다.
앞으로 예상되는 3월 중순부터 4월 상순까지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은 대체로 평년(1∼11℃)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겠으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건조한 날이 많을 것이고 남쪽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두세 차례 비가 올 것이며 강수량은 평년(39∼140mm)과 비슷한 가운데 기온변화가 크겠다.
벚꽃의 개화일은 한 개체 중 몇 송이가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하며 개화시기는 2월과 3월의 기온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이 기간 중의 일조시간, 강수량 등도 개화시기에 영향을 준다. 따라서 개화 직전의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예상일과 다소간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벚꽃은 평균적으로 개화일로부터 약 7일 후에 절정기를 이루며 동일 위도에서 고도가 100m 높아짐에 따라 평균 2일 정도 늦게 개화한다.
개화예상기준은 각 기상관서 관측노장의 표준 관측목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같은 지역이라도 벚나무의 품종, 수령, 성장상태나 주변 환경여건 등에 따라 개화 시기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출처: 환경법률 (06-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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