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스크랩] EU의 REACH에 본격대응

2006. 2. 9. 07:02
유럽연합(EU)이 오는 2006∼2007년경 시행 예정인 신화학물질관리제도(REACH Registration, Evaluation and Authorization of Chemicals)와 관련, 국내 관련업계들이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정밀화학공업진흥회(회장 이복영)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EU의 신화학물질관리제도 설명회'가 17일 오후 1시 30분, 여의도 전경련회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영국 헌팅톤사 앨란(Alan Cummins) 박사의 'Preparing for the New EU Chemicals Policy(REACH)' 발표에 이어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유일재 수석연구원이 '화학물질의 분류와 라벨링에 관한 국제조화시스템(GHS)'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EU REACH제도 대응을 위한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정밀화학공업진흥회에서는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EU REACH제도 도입에 따른 대응방안'에 대한 구체적 설명을 계획하고 있다.
산자부 기술표준원 정양호 생물화학산업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국내 관련업계의 REACH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구체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REACH가 시행될 경우, 국내 화학업계는 물론 화학물질을 포함한 완제품분야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 과장은 이어 "향후 EU에 등록되지 않은 화학 물질의 수출은 불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REACH에 대한 본격적 대응을 위해 정밀화학공업진흥회내에 산·학·연으로 이뤄진 TF를 구성, 국제협력·홍보, 시험분석 평가 및 등록 등으로 분야별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REACH는 인체·환경보호를 목적으로 화학물질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하는 것으로 EU지역에 제조·수입되는 연간 1톤 이상 화학물질의 제조·수입자에게 등록, 평가 및 허가를 얻도록 하는 제도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 수출되는 대부분의 화학제품(350여개 업체, 10억불 수출)이 등록·심사 대상으로 관련업계의 추가부담 등 상당한 영향이 우려된다.

출처 : 환경시사일보(2004/11/16)
출처 : Atta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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