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스크랩] 전기에너지 줄이기 운동

2006. 2. 5. 06:33
▲관공서에서는 낮에도 불필요한 전력을 켜놓는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전력이 낭비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구룡포파출소는 '에너지 절약 운동'의 일환으로 직원,전경들이 솔선수범해 주간 청사 전등 소등하기, 컴퓨터 대기전력 줄이기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이는 파출소에서 가장 손쉬우면서도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으로 생각해 시작하는 것이다.

야간에 점등해 놓은 형광등을 주간이 되어도 잊고 소등하지 않고 두는 경우가 많아 주간에는 흐린 날씨를 제외하고는 모든 전등을 소등하기로 했다. 파출소의 경우 3면이 유리창으로 되어 있어 실내 채광은 충분히 이루어지므로 주간에 형광등 점등은 불필요한 것이다.

또한 대기전력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뽑는 일도 수행하고 있다. 대기전력이란 가전제품의 플러그가 꼽혀있는 경우, 실제로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도 흐르는 전기를 말한다. 대기전력은 2~3년 전부터 전력낭비의 주범으로 인식되면서 외국에서는 '전기 흡혈귀(Power Vampire)'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모니터를 끄고 플러그 등을 뽑는 작은 일로 대기전력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대기전력으로 소모되는 전력량은 컴퓨터 사용이 대부분인데 컴퓨터는 본체뿐만 아니라 모니터, 프린터, 스피커 등 주변기기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상당량의 대기전력을 발생시킨다.

또 대부분 사람들이 한번 켜놓으면 잘 끄지 않는 경우가 많다. 컴퓨터를 껐다 다시 켜는 것 보다 그대로 두는 것이 에너지 절약에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다. 파출소 근무 특성상 24시간 컴퓨터를 꺼 둘 수 없는 실정이라 가장 먼저 쓰지 않는 컴퓨터 모니터 끄기, 대기절전모드 설정 재점검, 문서 세단기 미사용시 전원 꺼 두기를 실시했다.

전원 컴퓨터 본체(3.26W) 자체의 대기전력은 TV(4.33W)나 비디오(5.45W) 등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크지 않다. 그러나 컴퓨터의 경우는 본체만을 쓰는 것이 아니라 모니터(2.53W), 프린터(3.07W)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들을 모두 합쳤을 경우 대기전력은 배 이상 증가한다.

구룡포파출소는 지난 해 한국전력 구룡포출장소를 방문해 파출장소 공급 전력을 가정용 전력으로 변경하여 많은 전기요금을 절약한 데 이어 금번에는 업무 중 손쉽게 누구나 동참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강구한 것이다.

출처: (주)환경일보 (06-02-03)
출처 : Attaboy
글쓴이 : Attaboy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