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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독계산

2013. 3. 10. 12:30
<본 문>

황제의 하문에 소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여성이 28.9세인데 23.4세로 보이는 경우, 음기(陰氣)가 매우 왕성하여 남성이 그리워 견딜수 없게 되면 음식이 맛이 없고(중략), 국부의 분비물로 옷을 버릴 지경이 됩니다.
이것은 여성의 국부에 말꼬리와 같이 생긴 모양의, 길이 3푼 정도의
벌레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벌레는 대가리가 붉은 것과 검은 것이 있는데, 붉은 쪽은 몸부림을 치고 검은 쪽은 거품을 내뿜습니다.
이것을 치료하는 처방은, 밀가루로 옥경의 모양으로 반죽하여 크고 작은 것, 길고 짧은 것을 자유로 하여 간장을 묻힌 솜으로 싸서 국부에 삽입하게 되면 벌레가 붙어 나옵니다.
벌레가 나오면 다시 집어넣습니다. 매우 효과있는 방법입니다.
이 벌레는 많은 경우 30마리 가량, 적은 경우에는 20마리 가량 있읍니다.


<해 설>

이것은 난해하지만, 여성의 욕구불만을 치료하는 처방임에는 분명하다. 혹은 어느 정도의 자위를 장려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성적 질병이라면 오늘날에는 여성의 욕구불만, 불감증, 남성의 조루, 불능이 그 대명사처럼 되고 있다. 스트레스가 늘어남과 함께, 물리 요법과 더불어 정신 요법이 필요 해지게 된것이다.
여성과는 달리 성 흥분이 열을 쉽게 내고 식기도 잘 하는 남성은 원래가 조루이고 불능에 빠지기 쉬운데, 그 때문에 여성은 불감증이 되기 쉽다고 하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중국의 성고전에 이러한 성의 지병에 대해서 이것을 고치기 위한 약석의 처방을 여러가지 고안하고 있다.

음위(陰萎)·조루(早漏)·불능은 물론 아무리 해도 만족을 못하는 비정상적인 버릇까지도 고쳐지게 된다. 촉군(屬郡 : 四川省)의 태수는 이러한 처방의 덕으로 회춘되어 70세가 지나서도 자식을 몇이나 낳게 했다고 한다. 이 태수는 여경대라고 하는 사람으로서 남성의 오로칠상(五勞匕傷 : 성기의 질환)에 독계산이라는 약을 사용하여 70 이 지나고서 자식을 얻었는데, 계속 복용하고 있는 동안에 부인에게 질환이 많이 생겨 이윽고 옥문 속이 헐었기 때문에 아파서 앉을 수도 설 수도 없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약을 마당에 버리게 되었는데, 이약을 먹은 수탉이 어이없게 암탉 등에 올라 연일 내리는 기색도 없이 벼슬을 쪼아서 마침내 암탉의 벼슬이 발갛게 벗겨지고 말았다한다. 그래서 항간에서는 이 약을 독계산, 혹은 독계환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그 처방은 육종용 3푼, 오미자 3푼, 토사자 3푼, 원지3푼, 사상자 4푼 이 다섯 종류와 빻아서 체에 받혀 매일 분말로 만든것을 공복시에 한치 숟갈 하나 분량씩 복용하고, 상대가 없을 때는 복용하지 않는다.
그렇게 하면 60일 사이에 40명을 정복할 수 있다고 한다. 이상은 (옥방비결)이나 (동현자)에 기록되어 있는 것인데 고금 녹험법(古今錄除法)에 당나라 초대 황제 태종의 총애를 받았다는 명의 견권이 선정했다고 한다.
수나라의 양제가 천하의 처방을 구했을 때의 주장이 수록되고 있다.


출처 : 바다愛산愛
글쓴이 : jambau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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