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친환경 소재와 기능, UI 등으로 무장한 프리미엄 친환경폰 '블루어스'(Blue Earth)를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블루어스'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통신 전시회 MWC 2009(Mobile World Congress 2009)에서 처음으로 제품 컨셉이 공개된 이후 전세계 소비자들과 통신 관계자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는 삼성전자의 친환경 휴대폰이다.
'블루어스'(사진)는 그 이름에서부터 '우주에서 바라본 푸른 구슬을 닮은 지구의 모습'을 청정하고 깨끗하게 지켜나가겠다는 삼성 휴대폰만의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다. 삼성을 대표하는 친환경 휴대폰답게 제품의 소재는 물론 패키지, 기능, UI(유저 인터페이스)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에 걸쳐 친환경적 노력을 담아냈다.
먼저 휴대폰 외관 케이스에 플라스틱 생수통에서 추출한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인 PCM(Post Consumer Material)을 사용해 자원 절감의 효과는 물론 탄소 배출량 감소의 효과까지 만족시켰다.
또한 휴대폰 외부는 물론 내부 부품에도 브롬계 난연제(Brominated Flame Retardants), 폴리염화비닐(PVC:PolyVinyl Chloride), 프탈레이트(Phthalate) 등 인체와 환경에 해로운 유해 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
휴대폰 패키지에 사용된 종이에도 표백제, 접착제, 코팅 등을 사용하지 않아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했으며, 내부 포장재도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만을 사용했다. 내부 충격 보호를 위해 사용한 포장 칸막이는 소비자들이 직접 액자, 연필꽂이 등으로 조립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제품 외적인 부분에도 친환경적 요소를 적용했다.
휴대폰 뒷면에 태양광 패널을 장착해 자연 에너지인 햇빛을 직접 쏘여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번의 클릭만으로 휴대폰 밝기 등을 절약 모드로 변경해 주는 '에코 모드', 사용자의 걸음수를 측정해 이산화탄소를 얼마나 절감했는지 계산한 후 이것이 몇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인지를 알려주는 '에코 워크' 등 친환경 컨셉에 맞춘 각종 UI도 함께 탑재했다.
기능이나 디자인 면에서 다소 제한적이었던 기존의 친환경폰들과는 달리 슬림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에 첨단 기능을 두루 갖췄다. 14mm의 슬림한 두께에 세련된 풀터치스크린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300만화소 카메라에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각종 첨단 멀티미디어 기능도 충실히 갖췄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 '블루어스'는 삼성 휴대폰의 친환경적 노력을 향한 주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은 앞으로 더욱 활발하고 효율적인 친환경 활동을 통해 지구 환경을 수호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고 말했다.
'블루어스'는 이달 중 스웨덴을 시작으로 11월 중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이태리, 포르투칼, 터키 등 유럽 시장에서 출시된 후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전역으로 출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CO2 절감을 통한 온실 가스 감축을 큰 목표로 휴대폰 제조의 전공정 및 제조 환경, 유통, 제품의 폐기 후 재활용에 이르는 전공정에 걸쳐 친환경적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폐휴대폰 회수를 통한 환경 보호 활동을 위해 현재 전세계 35개국에서 571개 휴대전화 회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내에 10개국에서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출처: 2009-10-14 에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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