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29

밥값 안 내는 사람

밥값 안 내는 사람저희 부부는 한 달에 한 번남편의 지인이 모이는 부부 동반 모임을나가고 있습니다.저와 남편은 맛있는 식사도 하고,사람 사는 이야기를 들으면서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부부 동반 모임 자리가 참 좋았습니다.모임에 특별히 회비가 없다 보니다들 한 번씩은 부담 안 되는 식사 메뉴를 정해밥값을 내게 됐고, 저희 부부도식사비를 냈습니다.그런데, 네 쌍 중에서 한 부부만일 년이 넘게 밥값을 내지 않으려고 피하는 모습이눈에 들어왔습니다.저 혼자만 예민한 생각을 하는 것인지,답답한 마음이 들고, 남편의 의견도 알고 싶었습니다.그래서 부부 동반 모임을 마친 후,남편에게 물었습니다."여보, 그 집은 왜 밥값을 한 번도 안 내?계산할 때만 되면 후다닥 나가버리는 거,당신도 봤지?""그러게, 나도 그게 걸려서당신..

한마디 2025.02.28

성공으로 이끈 상상의 힘

성공으로 이끈 상상의 힘현재 대한민국 최고의 MC가 된 유재석은사실 한때, 누구보다도 힘들었던무명의 시절을 지났습니다.유재석은 신인 시절부터 입담이 좋았지만,카메라 울렁증으로 인해 막상 방송에서는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춤 실력도 뛰어났으나 무대에만 서면실수를 연발했고 그렇게 점점 무명 개그맨으로밀려났습니다.방송을 포기할까 고민하던 그는간절한 기도를 올렸습니다."정말, 단 한 번만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초심을 잃고이 모든 것이 혼자 얻은 것이라고단 한 번이라도 생각한다면,그땐 어떤 큰 아픔이 와도원망하지 않겠습니다."유재석의 이 기도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그 중심에 '자신이 성공한 모습'이자연스레 전제되어 있다는 것을알 수 있습니다.특히, '이 모든 것이 혼자 얻은 것이라고단 ..

한마디 2025.02.27

10초 안에 찾아보세요

10초 안에 찾아보세요매일 바쁜 일상 속, 잠깐의 휴식이 필요하신가요?상쾌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거나,힘든 오후를 좀 더 활기차게보내고 싶으신가요?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숫자 '8'이 똑같이 나열된 그림 속에서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숫자 '8'하나가 있는데 찾아보세요!단순해 보이지만 집중력이 필요한 문제랍니다.잠시 하던 일을 멈추고,눈을 크게 뜨고,숨을 고르고, 숨어 있는 숫자 '8'을찾아보세요.바쁜 일상이지만, 잠시나마 정신을환기시킬 수 있는 작은 힐링의 시간이되시길 바랍니다.

한마디 2025.02.26

누구나 마음 약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누구나 마음 약한 생각을 할 때가 있다40년 전 기억이 나는 가정이 있습니다.초등학교 3학년과 1학년의 아이를 둔 엄마였는데남편이 사고로 하늘나라로 가면서 가정 형편은점점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다행히 아는 분의 도움으로간신히 몸만 뉠 수 있는 작은 집에서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엄마는 온종일 빌딩 청소부터식당 일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다 보니집안일은 초등학교 3학년인 큰 아이가맡게 되었습니다.어느 날 엄마는 냄비에 콩을 잔뜩 넣어놓고,집을 나서며 메모를 남겼습니다.'냄비에 콩을 안쳐 놓았으니이것을 조려 저녁 반찬으로 해라.콩이 물러지면 간장을 넣어간을 맞추면 된다.'고된 삶에 지친 엄마는더 이상은 버틸 수 없단 생각에그날 밤 집으로 돌아와 순간적으로삶을 포기할 생각을 했습니다.마지막으로 아이들 얼..

한마디 2025.02.25

용서하는 용기, 용서 받는 겸손

용서하는 용기, 용서 받는 겸손 산다는 것은 날마다 새롭게 용서하는 용기용서 받는 겸손이라고 일기에 썼습니다. 마음의 평화가 없는 것은용서가 없기 때문이라고기쁨이 없는 것은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고나직이 고백합니다. 수백 번 입으로 외우는 기도보다한 번 크게 용서하는 행동이더 힘있는 기도일 때도 많습니다. 누가 나를 무시하고 오해해도 용서할 수 있기를누가 나를 속이고 모욕해도용서할 수 있기를간절히 청하며 무릎을 꿇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기쁨은용서하는 기쁨 용서받는 기쁨입니다. 그리고 나를 사랑하고타인을 사랑할때세상은 아름답고살맛나는 세상이 될것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당신이 나를 사랑할때용서하는 기쁨과 용서받는기쁨같이 세상이 우리를 즐겁게 할것입니다. -옮긴글-

좋은 글 2025.02.24

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끝나기 전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보통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면살아온 인생을 돌아보고 정리해야 하는 나이로생각할지 모릅니다.하지만 작가이자 번역가인 김욱 작가는구십 세월 살아온 시간을 여전히 글로 남기며현역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김욱 작가는 소설가를 꿈꾸던 청년 시절,문학상에 응모했지만, 심사 중간 6.25 전쟁으로북한 의용군에 강제로 끌려가 한순간모든 꿈이 무너졌습니다.의용군에서 탈출한 후생업을 위해 기자 생활을 했습니다.하지만 평생 모은 재산은 보증으로 날려 버리고노숙자나 다름없는 신세가 되어 결국 남의 집묘지를 돌보는 묘막살이를 해야 했습니다.이미 그의 나이 일흔이었습니다.하지만 김욱 작가는 '글을 쓸 수 있다'라는확신으로 출판사의 문을 두드렸습니다.작가 사후 50년이 지나 저작권이 소멸했지만아직 ..

한마디 2025.02.23

아름다운 人生의 결실

아름다운 人生의 결실. 남의 좋은 점을 보는 것이눈의 베품이요환하게 미소 짓는 것이얼굴의 베품이요사랑스런 말소리가입의 베품이요 자기를 낮추어 인사함이몸의 베품이요곱고 착한 마음 씀이마음의 베품이니베풀 것이 없어서베풀지 못함이 아니라베풀려는 마음이고갈되어 있는 것임을 알라 만약 너희에게 구걸하는사람이 찾아오면그를 자신을 일깨우는스승이라 생각하고그가 나의 보살행의바탕이라 생각하고 나의 가르침을 따라베풀겠다는 생각을 하라 재물을 베풀면서아깝다는 마음이 없어야탐욕심이 없어지고 구걸하는 사람에게자비심을 내야만분노심이 엷어지며 베풀면서 깨달음을기원하였으면어리석음이 엷어진다. 성인들의 좋은 말씀은눈에 담기만 하지말고마음에 담고 새겨서행동으로 옮겨야아름다운 인생의결실을 거둘 수 있다. 사랑의 삶에 노력으로당신이 베푼만..

좋은 글 2025.02.23

돌멩이 두 개

돌멩이 두 개한국의 근대화에 큰 일조를 한 새마을운동의실천적 지도력을 보여줘 농촌 변화에 크게 이바지한고(故) 김준 새마을연수원장.'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소박하지만 부지런한 '농심 사상'으로일생을 살았다고 합니다.그의 철학은 황등중학교 교장직에서 이임하던 날학생들에게 남긴 이야기를 통해서도엿볼 수 있습니다.이임식 날, 그가 돌멩이 두 개를 들고단상에 오르자 학생들은 의아한 표정으로 바라보았습니다.이윽고 돌 하나를 사람이 없는 뒤편으로 멀리 던졌고나머지 손에 들려있던 돌멩이는 단상 밑에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여러분! 항상 멀리 바라보며, 꿈을 펼치십시오!던지지 않은 돌은 그저 발아래 있을 뿐입니다."던지거나 옮기는 행동이 없다면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있는 돌,꿈도 그런 돌과 같습..

한마디 2025.02.21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

부당한 이득을 얻지 말라조선 영조 때 호조 서리를 지낸 김수팽은어린 시절 홀어머니를 모시며 초라하고 낡은초가삼간에서 살았습니다.집을 수리하는데도 가난한 형편에돈을 들일 수가 없어 김수팽의 어머니는흔들리는 대들보와 서까래를 직접 고쳐가며살아야 했습니다.어느 날 김수팽의 어머니가 집의 기둥을 고치기 위해땀을 뻘뻘 흘리며 기둥 밑을 파고 있었는데기둥 밑에서 돈이 든 항아리가 나오는 것이었습니다.순간 김수팽의 어머니는 욕심이 생겼습니다.기와집, 비단옷, 기름진 음식에 대한 욕심이 아니었습니다.이 돈이 있으면 가난한 홀어머니 밑에서주경야독하며 고생하는 아들이 걱정 없이하고 싶은 공부만 하게 할 수있었기 때문입니다.하지만 김수팽 어머니는 돈 항아리를다시 땅에 묻었습니다.이후 김수팽이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을..

한마디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