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스크랩] 중국, 두번째 큰 민물호수 소멸될수도

2007. 1. 31. 06:16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민물호수인 동팅호(Dongting Lake)가 뻘이 축적됨에 따라 한 세기 후 지구상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일단의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후난성 수자원국(Hunan Provincial Water Resources Bureau) 동팅호 부문(Dongting Lake Section) 리우 광위에(Liu Guangyue) 부장은 “백년 전 동팅호에 물이 넘쳐났다는 것은 이제 책 속에서나 찾아 볼 수 있는 기억이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

그러나 리우 부장은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인 양쯔강 중간에 삼골댐 프로젝트(Three Gorges Project)를 건설하는 것이 동팅호가 사라지는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고 희망을 나타냈다.

부장은 “이 댐이 다량의 토사가 흘러드는 것을 막아 양쯔강 하루에 있는 호수들이 묻혀 없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고 말했다.

동팅호는 현재 수면적이 2,625 평방킬로미터에 달하며 중국 후난성 북동부의 양쯔강 하류에 위치한다. 호수 이름은 호수의 북동쪽에 있는 산 이름을 딴 것이다.

샹쟝강(Xiangjiang), 지쉬강(Zishui), 유안쟝강(Yuanjiang), 리쉬강(Lishui) 강물이 동팅호로 남에서 서쪽으로 흘러들며 양쯔강은 북쪽에서 들어와 북동쪽에 있는 쳉링지(Chenglingji) 마을로 빠져 나간다. 따라서 이 호수는 다섯 개 강의 물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 출처 : (주)환경일보
출처 : Atta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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