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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양보하고 포기하며 사는 삶

2006. 11. 30. 06:37


      양보하고 포기하며 사는 삶... 세상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때로는 양보하고 포기하며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되고 이익이 없어도 뛰어들어야 하는 곳이 바로 세상사는 일입니다.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 없다고 주춤하고 외면하면 그만큼 세상은 멀어져 갈 뿐입니다. 세상은 투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늘 차가운 등만 보이는 무정한 존재일 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난 그런 일은 하자 않나!" 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주관이 아닙니다. "어떤 일도 할 수 있어!" "이번은 내가 양보하지!" 라는 것에 더 굳은 의지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아집과 독선이 입체적인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융통성과 양보의 평면적인 삶이 결국 자신을 세상에서 돋보이게 하는 처세인 것입니다. 묵묵히 자기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양보와 수용의 미덕을 발휘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세상은 양팔을 벌린 채 따뜻한 체온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양보를 위해 비켜준 곳에는 더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출처 : Atta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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