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하고 포기하며 사는 삶...
세상은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때로는 양보하고 포기하며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고 싶지 않아도 해야되고
이익이 없어도 뛰어들어야 하는
곳이 바로 세상사는 일입니다.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 없다고 주춤하고
외면하면 그만큼 세상은 멀어져 갈 뿐입니다.
세상은 투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늘 차가운 등만 보이는 무정한 존재일 때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난 그런 일은 하자 않나!" 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주관이 아닙니다.
"어떤 일도 할 수 있어!"
"이번은 내가 양보하지!" 라는 것에 더 굳은
의지가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아집과 독선이 입체적인 삶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융통성과 양보의 평면적인 삶이 결국 자신을
세상에서 돋보이게 하는 처세인 것입니다.
묵묵히 자기에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양보와 수용의 미덕을 발휘할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럴 때만이 세상은 양팔을 벌린 채 따뜻한
체온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양보를 위해 비켜준 곳에는 더 안전하게
갈 수 있는 길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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