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바 카운타에 양계장 주인이 들어와 앉으면서
샴페인 한 잔을 주문하자 옆자리에 앉아 있던 여자의
얼굴에 생기가 돌면서 그 남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어머! 저도 방금 같은 걸로 주문했는데....."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라서 축하주를 마시려고요."
"그래요 ? 참 기막힌 우연이군요!"
여자가 맞장구쳤다.
두 사람은 잔을 부딪쳐 건배했고 남자가 물었다.
"무얼 축하하시는데요?"
"남편과 저는 오래전부터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해 왔어요.
그런데 오늘 산부인과 의사의 말이 제가 임신했답니다."
"이런 기막힌 우연이.... 전 양계장을 합니다.
오랫동안 우리집 암탉들도 알을 낳지 못했는데 오늘
마침내 알을 낳을 수 있게 되었거든요."
"정말 대단하네요. 그런데 대체 어떻게 암탉들이
알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남자가 대답했다.
"수탉들을 전부 교체했죠."
그러자 여자가 웃으며 말했다.
.
.
.
.
.
"정말 우연치군 기가 막히네요! 어쩜 나랑 똑 같죠......"
출처 : 같이 들어요
글쓴이 : 불침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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