牛飮水生乳,蛇飮水生毒

버스안에서

2006. 8. 12. 06:11

버스가 전용차선으로 달리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승용차 한대가 버스 앞으로
끼어 들어와 달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버스 기사 아저씨가 열 받아서 마구 빵빵대고
상향 등을 켜대면서 승용차를 위협했습니다.


 

그러자 승용차를 몰고 가던 아저씨도 열 받아서
차를 세우고는 버스를 향해 왔습니다.


그리고 문을 쾅쾅 치며..
''
문열어 이 삐리리야!!! 왜 빵빵대고 ㅈ랄랄이야!!''

그러자 버스기사 아저씨는
''
누가 전용차선으로 막 달리래 이 삐리리 야!!''


이런 식으로 실랑이를 벌이다가
승용차를 몰던 아저씨가 계속 문을 쳐대며,
''빨리 문 안 열어!!'' 라고 하자 버스아저씨는 문을 열었습니다.


문이 열리자 그 아저씨는 들어오고
계속 욕이 섞인 실랑이를 하던 중에
열이 받을 대로 받은 버스기사 아저씨는
그냥 문을 확~ 닫아버리고서는 승용차 아저씨를
태운 채로 질주하는 것이었습니다.

무쟈게 놀란 승용차 아저씨..

그러나 곧 이성을 되찾고는..

또 실랑이가 시작되었습니다.

 ''

''뭐 하는 거야!! 빨리 안 세워!!

빨리 내려 줘!!

이 삐리리야!!!''

버스 기사 아저씬 계속 씹고 그대로 질주하고,

승용차 아저씨는 계속 내려 달라고 발광을 했죠.

''빨리 세워!! 안 세워!! 내려 줘,


빨리 세워!!! 안 내려 줘 이 삐리 리 야!!!''

그러자 버스기사 아저씨가 한마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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