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안산, 호수공원

2006. 3. 24. 06:50
26일 개장… 갈대습지 등 다양한 시설 갖춰

고잔신도시 개발과 함께 안산시 최대규모(면적 64만7766㎡) 의 공원으로 조성된 안산호수공원이 개장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안산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에 호수공원 내 중앙광장에서 각계각층의 시민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식전행사로 고적대 퍼레이드, 풍물놀이 등이 펼쳐지고, 문화행사로는 시립합창단 및 취타대 공연과 함께 여성축구 대회, 인라인 스케이트대회, X게임 대회 등 체육행사와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화호와 안산천을 끼고 있는 안산호수공원은 한국수자원공사가 2000년 1월 19일부터 총사업비 966억(공사비 466억·보상비 500억)을 투입해 조성된 근린공원으로 축구장·인라인스케이트장·중앙광장·이벤트장·갈대습지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갈대습지는 각종 조류 및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관찰대가 설치돼 어린들의 생태기행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시민들의 산책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70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은 관람객 2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대형 무대가 설치됐고, 천연잔디구장·인라인스케이트장·하키장·X게임장·농구장·배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2002년에 추진된 '2002 시민화합 한마당'에서 핸드프린팅 벽화, 내 나무 심기 운동 등 시민의 손으로 만든 안산 최초의 상징성 있는 공원이기도 하다.

안산호수공원은 안산시청에서 안산테크노파크 방향으로 광덕로를 따라 2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71·99번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출처: (주)환경일보 (06-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