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스크랩] 팔당호 어민들, 친환경재질 그물추 사용

2009. 10. 23. 13:06




  앞으로는 팔당호 일대에서 내수면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이 친환경재질의 형망추(그물추)를 사용하게 된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2500만 수도권 주민들의 생명수를 공급하는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해 그동안 내수면 어업에서 사용하고 있던 납 재질의 형망추를 친환경소재인 스테인레스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팔당수질개선본부에 따르면 현재 내수면 어업 중에서 특히 패류채취어업 종사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형망추의 소재는 납 또는 황동(구리+아연)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수질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기존 형망추를 교체하기 위해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와 공동으로 친환경소재의 '스테인레스 형망추'(사진)를 개발, 제작해 오는 22일 어민들에게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2일 오전 11시 30분, 남양주시 금남리 선착장에서는 '형망추 교환식'이 진행된다. 교환식에는 팔당수질개선본부, 팔당호수질정책협의회,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어촌회장, 지역주민, 환경단체, 공무원 등 3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어민들에게 스테인레스 형망추를 전달하게 된다.

정승희 팔당수질개선본부장은 "수도권 주민들에게는 맑고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고, 팔당유역 주민들은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팔당상수원보호구역 내에 어업허가자는 남양주시 29명, 광주시 8명, 양평군 18명 등 55명이다. 범위를 넓혀 팔당특별대책1권역에서의 어업허가자를 살펴보면, 용인시 28명, 광주시 13명, 여주군 109명, 양평군 271명, 남양주 118명, 가평군 139명을 합해 모두 678명에 달한다.








출처: 2009-10-21 에코저널

출처 : 雪中孤松
글쓴이 : Attabo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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