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하천환경 정비사업에 대한 효과를 모니터링한 결과, 하천생태계내 동·식물의 종수 및 개체수가 증가하고 수질개선 효과도 관찰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국토부는 홍수에 안전하면서 생태계가 풍부한 맑은 하천을 만들기 위해 오산천·경안천 등 주요 국가하천에 대한 하천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하천환경정비에 따른 하천생태계의 변화과정을 관찰하고 적용공법에 대한 검증 등을 위해 모니터링을 실시, 올 상반기까지의 결과를 공개했다.
오산천(오산)·경안천(광주)·황구지천(화성)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 모든 하천에서 수생 동·식물의 종수 및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관찰됐으며, 특히 황구지천은 식물·조류·육상곤충 등 대부분의 종수가 2배 이상 증가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1급수 지표종과 천연기념물 등이 관찰됐다.
이번에 관찰된 주요 동식물로 조류는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붉은배새매와 보호종인 말똥가리, 특정종인 물총새 등이, 포유류는 너구리, 족제비, 고라니 등이, 저서동물은 1급수 지표종인 강도래, 플라나리아 등이, 어류는 모래무지, 가시납지리 등이, 양서 파충류는 청개구리, 유혈목이 등이 있다.
한편, 수생식물식재, 비오톱 조성 등으로 하천 자정능력이 증대됨에 따라 수질개선 효과 또한 확인됐으며, 이는 외부 오염원 유입차단이 병행되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하천환경정비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모니터링 결과를 신규 하천환경 정비사업의 공법선정 및 설계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2009-09-09 환경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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