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시설 밀집 탓…전남-경기-경남 뒤이어
충청남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0일 지식경제부가 지자체별 온실가스 배출량 및 배출 특성을 분석한 결과, 배출 기준으로 볼 때 충남에서 배출된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국의 15.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 이외에는 전라남도(12.7),경기도(12.0),경상남도(11.3)순으로 높았다. 지식경제부는 "발전 및 산업 부분의 온실 가스 배출량이 전체의 66.6를 차지한다."며, "이로 인해 발전 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충남, 경남 등이 온실가스 배출이 높게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은 철강 및 석유화학산업이 발달해있고, 경기도는 수송 차량이 많아 배출량이 높게 나타났다. 부문별로 보면 발전 부문은 충남(38.8), 경남 (28.0), 인천(11.7) 지역배출량이 전체 78.6 차지했고, 산업 부문에서는 철강 및 석유화학 등 에너지다소비 산업이 집중돼있는 전남(33.6), 경북 (20.0), 울산(11.5) 지역 순으로 높았다.
수송 부문은 경기(21.9), 서울(11.5), 부산(8.7) 순으로 많이 배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자동차 등록대수 및 출퇴근 거리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지식경제부는 설명했다.
가정·상업 부문의 배출량은 서울(22.0), 경기(20.8), 부산(5.9) 순으로 이는 인구비율과 거의 비례(서울 20.8, 경기 22.0, 부산 7.4)했다. 배출 기준으로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울산(45.6tCO2), 충남(45.5tCO2), 전남(38.3tCO2), 경남(20.2tCO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발표는 온실가스 저감정책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자자체 온실가스 기초통계를 최초로 제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함께 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교육·기술지원 등 지자체의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노력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출처:2009-07-31 환경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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