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7월 사상 최고 강수량 기록·오스트리아, 모기 천국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산불 일어나
독일기상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독일 날씨가 급격히 변화한다고 밝혔다. 어떤 지역은 매년 사상 최고의 강수량을 기록한다는 것이다. 지난 4월에는 봄이 아닌 여름으로 접어든 날씨에 1890년이래 사상 최고의 무더위를 기록했다. 평균 섭씨 4.2도까지 더 더웠던 4월, 28.1도를 보였다. ‘4월날씨는 변화무쌍하다’는 독일속담을 무색케 했다.
독일기상청에 따르면 120년동안 기록된 모든 자료를 총체적으로 분석할 때 평균 온도가 섭씨 8.3도였으나 지난 20년동안 평균 온도가 이보다 올라갔다. 더욱이 지난 2008년에는 평균9.5도로 측정돼 이산화탄소에 의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일깨워 주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7월의 독일 날씨가 또다시 최고의 강수량을 기록해 기상이변적인 날씨 변화를 보인다며 1주일동안 내린 강수량이 지금까지 기록된 7월의 한달 총강수량보다도 2배 이상 많다는 것이다. 지역별로 평균대비 비교할 때도 180 더 많은 양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1평방미터 당 128리터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다.
인접국가 오스트리아에서는 손을 ‘찰삭찰삭’ 때리는 운동이 소위 국민운동으로 확산돼 오스트리아 어디에서든 들을 수 있다. 이 운동의 주범은 바로 파리과에 속하는 모기때문이다.
오스트리아 인들은 캠핑이나 야외 피크닉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모기가 많아 시원한 도나우 강 마저도 즐길 수 없게 됐다. 들판에서는 모기때가 일고 있으며 전염병까지 옮기고 있다고 한다. 오직 알프스 산 꼭대기에만 이 모기때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 오스트리아 날씨는 포우와 열대성이 동시에 일어나 포우가 내린 뒤 형성되는 크고 작은 도랑이나 물이 고인 곳에 모기가 번식한다고 한다. 이렇게 갑작스런 기후변화로 모기 번식의 최적 조건을 형성해 국민 스포츠를 불방케 한다.
현재 남부 유럽 쪽 스페인, 프랑스, 그리스와 이태리는 산불에 고심하고 있다. 온도가 45도까지 올라가고 있어 수천만 헥타의 나무들이 사라지고 있다. 지역 주민에게도 많은 위험을 주고 있어 여름휴가철인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산불로 인해 인명피해까지 발생한 이태리 사르디니엔은 유명한 토스카나 지역이다. 스페인의 수십만 헥타 산이 불에 타고 또한 숲들이 없어지고 있으며 이 지역의 1500명이 생활터전을 잃어 버렸다. 무엇보다도 5000헥타의 소나무 숲이 없어진데 산불의 피해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코르시카라는 섬지역으로 여기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여름휴가지역이다. 이곳의 주택들 그리고 50대 자동차들이 파괴되고 많은 산들에서 나무들이 사라졌다는 결과이다.
또한 해다마 일어나는 산불은 그리스를 지나가지 않고 현재 그리스도 산불과 투쟁하고 있다. 이 모든 산불이 온도 상승으로 그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다.
출처: 2009-07-29 (주)환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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