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스크랩] 독일, 이산화탄소 이용 에너지 생산계획

2008. 12. 4. 11:24

바이오매스를 위한 에너지 식물 알겐(Algen)


독일에서는 알겐이라는 식물이 '이산화탄소 킬러'로 불린다. 이 식물은 광합성식물로 영어식 알게(Algea), 독어식 알겐(Algen)으로 불리며 온실효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그 주요 영양분으로 자라나는 식물이다.

알겐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이용해 독일에서는 하나의 프로젝트로 증명실험 착수에 들어갔다. 특히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해 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석탄발전소에 식재돼 실제적인 결과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RWE 에너지 기업(전력 생산공급자), 독일 브레멘 대학, 독일 율리히 연구센터 등이 핵심 멤버로 공동 추진하고 있다.

알겐 프로젝트를 진행하려면 먼저 배출되는 산업매연을 대기권에 날려보내지 않고 이산화탄소를 분리해야 된다. 이렇게 분리된 이산화탄소는 알겐이라는 식물에 투입돼 주 영양분으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알겐이라는 광합성식물의 특징은 이산화탄소가 많으면 많을수록 급성장해 프로젝트의 대상으로 선택됐다.

온실가스를 없애면서 성장한 알겐은 에너지 식물로도 이용되게 된다. 즉 신재생 에너지의 한 분야인 바이오 매스에 투입한다는 연구팀의 계획이다. 빠른 성장속도로 자란 알겐은 마지막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공급하는 데 기여해 변화무쌍한 가치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했다.

독일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바로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의 주범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친환경물질로 전환할수 있는 기점에 서 있으며, 이를 통해 '오염 주범'이란 오명에서 탈출할 절대적 기회를 맞이했다는 것이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주는 의미로 이산화탄소의 재활용 또는 이산화탄소의 재가치 평가라고 한다.

기후를 위한 하나의 초록기회로 여겨지고 있는 알겐은 '이산화탄소에 강한 집착을 보여주고 있다'는 연구팀의 발표가 있은 후 석탄발전소를 운영하는 한 에너지기업의 투자로 프로젝트의 시작이 알려지게 됐다.

기후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는 이산화탄소로 해결책을 찾는 데 가장 환경친화적인 방법이 아닐까하는 예측으로 실험실의 공사를 시작했다. 만약 이 실험적인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대기권의 이산화탄소가 줄어들어 지구의 온실효과도 완화되는 등 많은 장점을 가져오게 된다.

연구팀은 분리처리 그리고 에너지 식물 재배까지의 기술은 하나의 미래를 이끄는 핵심적 기술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점진적 발전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다.

전력을 생산공급 그리고 소비라는 원리가 변화될수 없는 한, 현재 석탄발전소의 가동 또한 피할수 없는 문제이다. 하지만 온실가스배출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는 과도기로 앞으로 알겐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이는 석탄발전소만이 가지고 있는 문제가 아니라 전체적으로 산업사회가 배출하고 있는 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분리하는 해결과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로써 이산환탄소가 알겐의 영양분으로 자리를 잡고 식물의 성장에 속도를 가속시키고 있어 에너지문제에 직면한 사회에 에너지를 생산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바이오매스로 생산된 에너지는 비 친환경적이고 식량난을 불러일으킨다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알겐은 이런 모순을 말끔히 씻어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화석에너지 소비의 감축에 기여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에 굶주려 있는 에너지분야에 햇빛을 주게 됐다.

독일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산화탄소 재가치 평가와 이용은 그다지 크지 않게 시작했다. 약 600㎡의 실험실을 착공으로 이의 모든 이론들 그리고 실험결과들이 실제적으로 산업사회에 응용 가능한지의 그 성공여부도 가름되게 되었다. 지금까지 주장해 왔던 해양의 광합성 식물이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이용될수 있는지의 결과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증명될 것으로 보여진다.








출처 : 2008-12-03 (주)환경일보

출처 : 雪中孤松
글쓴이 : Attabo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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