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소식

[스크랩] 수도권매립지가 ‘신재생에너지 종합센터’ 로 탈바꿈

2008. 11. 6. 11:42
지방 광역매립장의 CDM사업 추진 지원 계획 
 
수도권매립지(총 부지면적 1,989만㎡, 여의도의 7배, 쓰레기반입량 1만9천톤/일)가 세계 최고의 “신재생에너지 종합센터”로 탈바꿈하게 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조성계획에 의하면, 금년부터 이 곳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의 고형연료화시설(200톤/일) 설치공사를 필두로, 내년부터 음식물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800톤/일) 설치 공사가 시작되고 2012년까지 매립가스 회수 및 발전(50MW)·자동차연료화시설(200대 사용물량) 등을 포괄하는 “폐자원 에너지 타운”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아울러, 장래 매립 예정부지인 유휴부지를 활용하여 내년부터 ‘20년까지 태양광 및 풍력발전, 바이오연료 생산 및 바이오디젤 생산 등 “자연력 및 바이오 에너지 타운”을 조성하고, 에너지화 관련 기술향상, 기초기술 검증, 기술전시 및 교육·홍보를 위한 “환경·문화공간”도 조성하여 세계적인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수도권매립지는 인천국제공항, 인천경제특구(송도, 청라, 영종)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환경종합연구단지, 국립생물자원관, 드림파크 등 환경적 기반을 두루 갖추고 있다. 그리하여 본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환경산업, 학습 및 기술전파, 관광명소의 장으로서 국제적 브랜드화 한다는 것이 환경부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의 말이다.

지난 10월 15일 관계부처가 협의하여 마련한『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본 수도권『환경·에너지 종합타운』조성사업을 기반으로, 2020년까지 전국 10개 권역별 1~2개소의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조성한다.

또한 보고자료에 따르면, 앞으로 정부는 폐자원, 농업 및 임업부산물 등 기존 가용자원 뿐만 아니라, 바이오순환림, 유채 및 해양바이오 등 새로운 에너지원을 발굴·활용하고, 전국적으로 “저탄소 녹색마을(600개)”을 조성하여 농촌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혀 나갈 계획인데, 본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은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정책의 한 축을 열어가는 교두보로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수도권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조성에 '20년까지 총 1조 7,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며, 소요재원은 국고지원 및 지방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국비와 지방비 및 민간자본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본 사업으로 ‘20년까지 연간 3,776억원의 경제적 가치와 약 9천개(연인원 약 50만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현재 가동 중인 50MW발전과 합산하면, 인천광역시 인구 266(2007년 기준)만명의 30%(84만명)가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폐자원 및 바이오 에너지화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및 런던협약에 따른 해양투기 금지 등 각종 국제환경협약에 적극 대응할 수 있고 인천 경제특구 등과 연계하여 매립지 주변지역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2008-11-06 환경법률
출처 : 설중고송
글쓴이 : Attabo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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