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도 회사일로 늦게 귀가하던
어떤 아내가 집 근처 편의점에서 급하게
밑반찬 몇가지를 사기 위해 들어갔다.
마침 토요일인 것을 알아차리고
로또복권을 한 장 샀다.
물건을 고른 뒤 계산을 마치고 나가려는데
복권 추첨이 마침 시작됐다.
발걸음을 멈추고 확인하니,이럴 수가!
들고 있는 복권이 번호와 1등 번호가 똑같은것 아닌가.
집에서 아내가 돌아와 밥주기만 기다리는
남편에게 급하게 전화했다.
아내 : 여보,빨리 집 싸!
로또 1등에 당첨됐다!
남편 : 정말이야?
이게 꿈이야,생시야?
그럼 해변용으로 쌀까?
등산용으로 쌀까?
아내 : 제기랄,그게 무슨상관이야?
알아서 빨리 짐 싸서 집을 나가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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