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지 못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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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름
밤새 끄적거리다가
부르지 못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온 종일 불러 는 보지만
찾아가지 못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리워 찾아가 보지만
고갤 들지 못하게 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고갤 들어 눈을 맞추어 보지만
한마디 못하게 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렇게
내 평생을 바쳐 사랑했지만
결국 단 한 순간을
용기를 내지 못해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는 이름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위해서라면
천년이고 만년이고 기다릴 수 있는데
기다리겠다고
언제든지 나에게 돌아오라는 그 말만은
도저히 할 수 없는 이름이 있습니다 .
하지만
이렇게라도 나는 사랑합니다
한번도 부르지 못한그대 이름일지라도
그저 그대이기에 나는사랑합니다.
-김종원 시인의 좋은 사람中에서 -
부르면 눈물이 날것 같은 그대...
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부르면 눈물이 날것 같은
그대의 이름이 있습니다.
별이 구름에 가렸다고 해서
반짝이지 않는 것이 아닌것 처럼
그대가 내 곁에 없다고 해서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이
식은 것은 아닙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 사랑엔
늘 맑은 날만 있은 것은 아니였습니다.
어찌 보면
구름이 끼여 있는 날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난 좌절하거나 주저 앉지 않습니다.
만약 구름이 없었다면
어디서 축복의 비가 내리겠습니까.
어디서 내 마음과 그대의 마음을
이어주는 무지개가 뜨겠습니까.
내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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