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오염이 심각하다. - 환경칼럼 3 우리나라에서 강물 오염은 여러 차례 심각한 문제를 일으켰지만 아직까지 지하수 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드러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젠 지하수도 못 믿을 지경이 이르고 있다. 선진 공업국가들은 이미 지하수 오염에 비싼 대가를 치렀다. 지금도 세계 26개국 2억3천여명이 물부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정수된 깨끗한 물이 아니고 아프리카 사막지대나 고산지대는 구정물조차 얻기 어려운 상황이 지구상에서 벌어지고 있는가 하면 한편에서는 이 귀중한 수자원을 흥청망청 소비하면서 수만년간 형성된 지하수를 곶감 빼어먹듯 개발 욕구에 따라 마구 파헤쳐지고 있는 실정이다. 지구의 지하수 매장량은 지표수의 약 40배 규모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지하수는 자연상태에서 지하수위가 1년에 1~2㎜씩 채워지지만 지하수 개발로 인한 수위 하강은 현재 1천배인 1미텅 달한다고 한다. 이렇게 본다면 수천, 수만년간 생성된 지하수가 불과 수십년만에 바닥이 날 지경이다. 미국, 중국, 멕시코나 인도, 중동지역은 세계적으로지하수 매장량이 풍부한 대표적인 지역이라고 한다. 물수요의 75%를 지하수에 의존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연간 52만톤을 뽑아 쓰고 있으며 그 사용량은 조만간 50%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럴 경우 사우디아라비아의 지하수는 50년이 넘으면 완전 고갈될 것이라는 분석을 낳게 된다. 중국의 북경도시도 1년에 1~2㎜씩 현재 지하수 수위가 낮아지고 있으며, 우물의 3분의 1은 이미 말라 벼렸다는 분석이다. 멕시코도 지하수위 하강으로 메트로 폴리탄 성당이 내려앉는 지반 침하 현상을 이미 겪고 있다. 한국자원연구소는 지난 20년간 전국에서 개발된 시추공을 60만개로 추정하고 있으며, 1994년도에는 영·호남지역에서 1,500개 이상 한해 대책용 지하 판정이 뚫렸고 3,000개 이상은 개발에 실패 폐공으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지하수 개발의 성공률이 이처럼 30% 미만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이 폐공 관리실태에 따라 지하수 오염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가 있다는 사실이다. <프로필> 박광진 대표 물사랑시민실천협의회 회장 경기환경문제연구소 이사 안양시그린문화예술단 회장 한양건설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장 한양대학교 경영대학교 석사과정 출처: 환경법률 (06-0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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