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다 더 큰 사랑
나무와 사람이 에너지를 교류할 때는
중재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 번도 분쟁이 일어난 적이 없습니다.
생명의 교류에 있어서
분쟁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불필요한 중개자가 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많은 혼란은
중간에 있는 사람들이 일으킵니다.
그 사람들이 영광을 받고 분쟁을 일으킵니다.
우리에게 생명을 준
주체는 말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기도하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영광을 돌리라고도 하지 않습니다.
아주 조건 없이 몇 천 년, 몇 만 년 동안
꾸준히 생명을 공급해 왔을 뿐입니다.
그것이 진짜 자비이고 사랑이 아니겠습니까,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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