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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의 이유

바다애산애 2013. 6. 12. 12:35

표정의 이유


어린 아이는 내버려두면
배고플 때 외에는
항상 방긋방긋 웃습니다.

왜일까요?
생명이 충만한 시절이기 때문에
고민과 갈등이 없는 까닭이지요.

한대 쥐어박으면
울음을 터트리다가도
뒤돌아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방긋방긋 웃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어른들은 어떤가요?
한대 맞은 것만 기억하고
그 기억에 사로잡힌 채
계속 찡그리고 있지요?

지금 당신의 얼굴을 어떻습니까?
무엇 때문에 얼굴의 모습이 그렇습니까?
그 무엇이 언제의 기억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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