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
수행자는
물과 같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물처럼 자기의 존재를 버리고
사람들 몸속으로 들어가
피가 되는 존재여야 합니다.
물처럼 세상 구석구석으로
흘러들어가 모두를 적시고,
그 다음엔 세상 모두를
하늘로 승화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하면서도
수행자는 물이기 때문에
자기가 어떠어떠한 훌륭한 일을
했다고 나서지 않습니다.
그렇게 나서는 사람은
이미 물이 되기를 포기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수행자가 아닙니다.
수행자는 물처럼 흔적 없이
사라질 줄 아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출처 : 바다愛산愛
글쓴이 : Attaboy 원글보기
메모 :
'g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몸과 마음 (0) | 2013.03.28 |
---|---|
[스크랩] 짖꿎은 나그네 (0) | 2013.03.27 |
[스크랩] 고맙습니다 (0) | 2013.03.25 |
[스크랩] 반갑습니다 (0) | 2013.03.22 |
[스크랩] 아름답다 (0) | 2013.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