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풍력 CDM UN에 최종등록
에관공, 연 3900톤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 온실가스검증원이 CDM운영기구로 평가를 수행한 풍력발전사업이 최근 UN으로부터 등록결정을 받았다. 이번에 CDM 사업으로 UN에 최종등록된 '3MW 신안풍력 발전사업'은 전라남도 신안군 비금면 구림리 일원에 1MW급 풍력발전기 3기를 건설, 연간 6400MWh의 전력을 한전 배전선로를 통해 공급한다.
이 전력량은 210여 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연 3901톤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이 풍력발전소는 해변에 인접한 임야에 설치돼 산림훼손 등이 거의 없었으며 주민들에게 소음도 들리지 않아 친환경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CDM사업은 선진국과 개도국간 추진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으로, 사업자가 CDM사업을 발굴하여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UN이 지정한 CDM운영기구가 타당성을 평가하고, 최종적으로 UN의 CDM집행위원회에서 등록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공단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UN으로부터 전세계 CDM사업을 평가할 수 있는 CDM운영기구로 지정받은 후, 이번 사업을 포함해 총 26개 사업을 UN에 등록하는 실적을 냈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14건, 베트남 6건, 중국 4건, 몽골 2건이다.
출처: 2010.04.21 에너지데일리
출처 : 雪中孤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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