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사랑, 사회공헌 펼치는 기업활동
산업의 발전과 함께 환경오염에 대한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기업들이 환경보호와 관련 된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깨끗한 물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물 사랑 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들에 대해 살펴보자.
한국 코카-콜라는 2008년 9월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깨끗한 물 희망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체험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에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발함은 물론 실생활에서도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게 활동을 펼쳐 왔다. 작년부터는 '환경재단과 코카-콜라가 함께하는 수비水교실'을 서울시내 16개 초등학교 약48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환경재단의 전문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일상생활에서 쉽게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화감상 등 스스로 느끼는 학습 위주의 수업과 콜라PET병을 이용한 양수조절기 만들기, 친환경 양치컵 만들기 등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교육 후에는 학교 내에서 물 절약이 필요한 장소를 스스로 선정, 직접 작성한 물 절약 수칙을 부착해 실천하도록 하는 '물 입양 프로젝트'를 실시해, 지속적인 물 절약이 실천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글로벌 차원으로 제품 생산에 사용되는 물 재사용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엄격하게 관리해 한번 사용한 물은 공장을 청소하는 등 공정용수로 재사용하고 각 나라, 공장별로 물을 얼만큼 사용하고 절약해 나가고 있는 지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또한 공장에서 사용한 물을 정화해 가뭄, 농사철 등 물이 많이 필요한 시기에 공장 인근지역에 농업용수로 공급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물과 관련된 사회공헌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인 '물 사랑' 관련 사회공헌활동은 '유구천 가꾸기' 활동과 '캄보디아 우물파기' 지원이 있다. 2003년 10월부터 시작한 '유구천 가꾸기' 활동은 충남 공주시 유구읍 소재의 유구천을 '마실 수 있을 만큼 깨끗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실시해 온 하천 살리기 운동이다. 웅진은 환경부, 공주시, 환경재단과 함께 '유구천 가꾸기 시범사업 협약'을 맺고, 하천자정식물 식재, 환경교육 실시, 친환경 농산물 수매, 하천정화활동 등을 실시했다. 코웨이 임직원이 매월 2회 40여명씩 유구천 가꾸기 활동과 함께 농촌체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유구천 가꾸기'를 기업, 정부, 민간단체가 연계하는 하천 살리기 운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2006년부터 시작한 '캄보디아 우물파기'는 2015년까지 캄보디아 곳곳에 1000여개의 우물을 파주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신세계는 2007년 경기도와 함께 팔당호 수질개선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 4년 동안 70억원을 투자해 1단계인 경안천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2단계인 금학천 정비사업을 마무리하는 등 수질 환경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1단계 사업인 경안천 생태공원 조성에는 10억원을 투자해 경안천에 자생하던 잡초를 모두 걷어내고, 수질 정화기능이 뛰어난 연꽃과 부레옥잠을 심었다. 연꽃 2만7000본, 창포 3300본, 수목 40여종 7135그루를 심는 등1년여 노력 끝에 별 볼일 없던 습지는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탈바꿈해 경안천은 이제 인근 주민뿐 아니라 서울시민까지 찾아가는 명소가 됐다.
2008년부터는 2단계로 금학천 인공습지 조성사업을 진행, 총 11억원을 투자해 경안천과 금학천 합류부에 위치한 둔치에 폭 20m, 길이 160m, 면적 1000평 규모의 자연정화형 인공습지를 만들어 오염된 하천의 물을 사업지에 통과시켜 50% 이상 개선시킨 후 다시 방류하는 방법을 이용해 하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신세계는 팔당호 수질 개선사업을 임직원의 봉사활동으로 이어 '1매장 1하천' 캠페인을 펼쳐 이마트 116개, 백화점 7개 등 총 123개 매장이 하천을 하나씩 책임지고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매달 한 차례 이상 하천에 나가 쓰레기를 줍고 청소를 실시하고 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사)수돗물시민회의와 함께 2007년부터 '농어촌 맑은 물 지키기' 운동을 진행한다. 여주군 강천면 강천1리와 내양2리의 노후화된 마을 상수도를 스테인리스 물탱크로 교체해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고 있다. 2008년에는 태안 일부 지역 지하수의 일반세균, 탁도, 색도 등이 수질 기준에 부적합한 것을 확인하고, 영세가구 10가구를 선정해 지방상수도 설치 지원금을 전달했고, 지난해에는 농어촌 맑은 물 지키기 캠페인의 4번째 활동으로 태안군 소재 초등학교 두 곳의 식수 시설 개선 활동을 지원했다. 상무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40여명이 태안 지역 초등학교 두 곳을 방문해 급식소 음수대 설치 활동과 함께, 이곳 학생들을 위한 식수 안전과 신종 플루 예방 수칙에 대한 위생 교육을 실시했다. 태안해양경찰서의 지원으로 방제정에 탑승해 기름 제거 실험, 환경 사진전, 바닷가 둘러보기 등의 '어린이 해양 환경 캠프'도 진행하며 우리나라의 농어촌 식수 개선 사업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코카콜라 관계자는 "물은 그 어떠한 에너지로도 대체할 수 없고 꼭 필요한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그 소중함을 다시 한번 더 느꼈으면 한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도 수질 개선 및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코카-콜라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물 사랑 환경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2010.03.16 에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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